“큰 혼잡은 없었다”…추석날 전국 각 병원 응급실 안정적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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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17일 전국 각 병원 응급실은 평소 주말과 비슷한 차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이날 차질 없이 응급진료가 이뤄졌다.
경기북부지역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도 최고 200점인 혼잡도가 이날은 20점 정도를 기록했다.
또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은 이날 오후 2시께 응급 환자 15명이 접수해 혼잡도가 58%로 나타나는 등 평소 주말과 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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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혼잡은 없었다"…추석날 전국 각 병원 응급실 안정적 운영 중
추석 당일인 17일 전국 각 병원 응급실은 평소 주말과 비슷한 차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이날 차질 없이 응급진료가 이뤄졌다. 오전 9시쯤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난 6중 추돌 교통사고로 중상자 2명이 이송되면서 긴장감이 흘렀지만 응급진료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보건당국은 환자 대부분 긴 대기 없이 원활하게 진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애초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환자 상태에 따라 분산 이송을 해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 지역 상급병원인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도 평소와 동일하게 정상 진료가 이뤄졌다. 두 병원에선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이 교대 근무를 하면서 별다른 의료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전북지역 주요 병원 응급실에도 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대와 응급환자들이 찾았지만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전북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전북대병원이나 원광대병원 등엔 전체 병상의 절반 안팎만 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확인된 ‘응급실 뺑뺑이’ 사례는 없었고 진료 차질을 빚는 응급의료기관도 없다.
경기북부지역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도 최고 200점인 혼잡도가 이날은 20점 정도를 기록했다. 10여 명의 환자가 진료 중이었고 많이 붐비지는 않았다. 하지만 119나 사설 등 구급차는 끊임없이 오가며 응급 환자를 날랐고 의료진은 절차에 따라 환자를 치료했다. 대전지역 상급종합병원인 건양대병원 응급실에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응급 진료가 진행됐다.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응급실도 대체로 한산했다. 응급실 출입문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추석 연휴 기간 진료 가능 여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다. 소아응급실과 성인응급실 모두 명절 연휴인 15∼17일 동안 정상 진료가 가능했다.
이외에도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 접수·수납창구 앞에는 환자와 보호자 등 10여명이 보였고 앞쪽 작은 모니터에서는 26병상에 현재 환자 수 21명, 환자별 담당 의사 이름 등이 표시됐다. 의료진은 응급의학과 의사 5명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1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표시됐고 환자 중 격리진료구역에 있는 환자가 3명이 있었다. 또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은 이날 오후 2시께 응급 환자 15명이 접수해 혼잡도가 58%로 나타나는 등 평소 주말과 별 차이가 없었다.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에 있는 인천시의료원 백령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했다. 이 병원 소속 의료진은 도서지역 특성상 한정된 인원으로 당직 일정을 세워 교대 근무에 나섰다. 백령병원은 옹진군 내 유일한 24시간 응급의료기관이자 서해5도 거점 병원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다.
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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