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11월 ‘2025 유네스코 문화유산 및 명소 탐방’ 행사 총 5회 진행
- 정읍, 부산 등 찾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배우고 소개 영상 제작·공유

[수원 화홍문 방화수류정]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2025 유네스코 문화유산 및 명소 탐방’ 행사를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장재찬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2025 유네스코 문화유산 및 명소 탐방’ 행사를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 행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들이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직접 탐방하고, 이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탐방은 ‘한국의 보물을 열다(Unlock Korea’s Treasures)’라는 주제로, 6월 정읍과 부산을 시작으로 9월 경기도 광주·수원, 10월 여수, 11월 평창 등 전국의 주요 유네스코 문화유산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정읍에서는 무성서원에서 한국 성리학의 전통을 배우고,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민중의 저항정신을 조명한다.
부산에서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의 역사적 장소와 감천문화마을의 다채로운 풍경을 영상에 담는다.
9월에는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과 수원 화성에서 유적지의 역사와 인물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난다.
10월 여수에서는 세계기록유산인 ‘난중일기’와 이순신 장군의 해전 역사를 배우고, 여수 밤바다와 갯벌 체험도 진행된다.
11월 평창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조선왕조실록박물관과 광천선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각 회차별 탐방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특별 기획 영상도 함께 선보여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행사 일정과 참가자 모집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에 오래 거주한 외국인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인들이 직접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경험하고, 세계에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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