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소형 SUV '그루브(Groove)'의 특별 한정판 '바이브 에디션(Vibe Edition)'을 멕시코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특별판은 외관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으로, 200대 한정 생산된다.

4.2m 길이의 콤팩트 SUV인 그루브는 2020년 쉐보레 라인업에 추가된 모델이다. 이 차량은 제너럴 모터스와 상하이자동차 합작회사인 SAIC의 바오준(Baojun) 510을 기반으로 한 배지 엔지니어링 제품이다.

주로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등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한 중국산 모델로, 쉐보레 엠블럼과 배지만 변경해 출시됐다.
바이브 에디션의 주요 특징은 디자인 변경에 중점을 뒀다. 헤드램프 주변을 감싸는 유광 블랙 장식과 검은색 휠 아치 익스텐션이 적용됐으며, 차체 측면 하단에는 추가 보호 장식이 설치됐다. 도어에는 특별판 이름이 새겨진 스티커가 부착되고, 배기 파이프에는 카본 스타일 장식이 더해졌다.

실내에는 200대 한정 생산임을 나타내는 번호가 새겨진 플레이트가 설치되며, 트렁크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비닐 매트가 기본 제공된다.

바이브 에디션은 최상위 프리미어(Premier)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6인치 휠, 인조가죽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컨, 스마트키 시스템, 엔진 스타트 버튼을 비롯해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그루브 모델과 동일하게 1.5리터 4 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98마력)과 CVT 변속기 조합으로 제공된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만 선택 가능하다. 일반 기본 모델은 수동변속기를 제공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바이브 에디션의 가격은 43만 5,900 멕시코 페소(약 3,100만 원)로 책정됐다. 쉐보레는 현재로서는 멕시코 외 다른 국가에 이 특별판을 출시할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바이브 에디션 출시는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그루브의 존재감을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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