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정규리그 1위’ KGC, 시즌 최다 4929명 앞에서 성대한 우승 세리머니

안양/조영두 입력 2023. 3. 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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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GC가 시즌 최다 관중 앞에서 성대한 우승 세리머니를 치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2위 창원 LG가 서울 SK에 패하며 KGC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었다.

KGC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이자 구단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이날 안양체육관에는 KGC의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하기 위해 관중 4929명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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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GC가 시즌 최다 관중 앞에서 성대한 우승 세리머니를 치렀다.

안양 KG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6-71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2위 창원 LG가 서울 SK에 패하며 KGC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었다.

KGC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이자 구단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2016-2017시즌 KGC는 구단 역대 최다승인 39승(15패)을 수확,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바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KGC의 기세는 계속 됐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삼성을 4승 2패로 꺾고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안양체육관에는 KGC의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하기 위해 관중 4929명이 입장했다. 4929명은 올 시즌 홈 최다 관중이다. 이들은 하프타임 KGC의 영원한 레전드 양희종의 은퇴식을 함께 했고,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경기 후 KGC는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주장 양희종과 오세근이 KBL 김희옥 총재에게 트로피를 전달받았고, 선수단은 환호했다. 선수단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이후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으며, 김상식 감독과 주장 양희종을 헹가래 하기도 했다.

마이크를 잡은 양희종은 “너무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께서 많은 응원과 힘을 보내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었다. 정규리그 쉽지 않았다. 여러 가지 일도 많았는데 오늘(26일) 깨끗이 씻어내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나와 라스트 디펜스 함께 하셨으면 한다”며 팬들에게 한 마디를 전했다.

문성곤은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다시 한 번 이 기분을 즐겨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양)희종이 형 가시는 길에 꽃을 깔아드리겠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정규리그 1위에 오른 KGC는 오는 4월 13일부터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상대는 정규리그 4위와 5위 맞대결의 승자다. KGC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정규리그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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