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체로키 13만 2000대 외부 주차 권고 '파워 리프트게이트 단락 원인'
지프 브랜드가 미국에서 파워 리프트게이트 모듈의 단락을 원인으로 화재 가능성이 확인된 2014~2016년형 체로키 13만 2000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지프는 리콜 대상의 경우 수리를 완료할 때까지 외부 주차를 권고하며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파워 리프트게이트 모듈의 단락이 원인으로 알려진 리콜 대상은 미시간 주 파밍턴 힐스에 위치한 플렉스트로닉스 인터내셔널(Flextronics International)에서 모듈을 생산했다. 다만 해당 모듈의 정확한 단락 이유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지프는 지난 1월 5일 트렁크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은 후 자체 조사를 펼쳐왔다. 또 화재 패턴, 목격자 진술, 차량 이력 등을 분석하고 최종 13만 2099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지프에 따르면 약 50건의 고객 지원 기록과 23건의 보증 청구 및 해당 결함 관련 잠재적 사건에 대한 21건의 현장 보고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문제로 인한 부상과 사망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