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활용해 교사 수업혁신 역량 강화

춘천교대·강원일보 ‘예비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리터러시 워크숍’
4일 미디어 활용 수업아이디어·프레젠테이션 대회 시상식 개최

예비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리터러시 워크숍이 3일 춘천교대에서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육은 예비교사의 대중매체 독해력과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세희기자

지역신문을 활용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예비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리터러시 워크숍’이 3일 춘천교대 도서관SBS문화재단홀에서 열렸다.

춘천교대와 강원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춘천교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신문을 활용해 예비교사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고, 신문의 공공재적 자산을 공교육에 접목하는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석만 강원일보 미래사업본부장이 ‘지역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주제로 기자의 사명과 취재윤리 등을 소개했다. 김석만 실장은 “언론을 여론이 형성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회 감시를 통해 변화를 선도한다”면서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지역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는 게 지역언론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명우 강원일보 취재담당부국장은 ‘신문, 이렇게 만들어진다’를 주제로 취재 방식부터 기사 작성까지 실제 신문이 제작되는 과정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김장수 전 강원일보NIE연구소 교사위원장이 강단에 올라 ‘세상을 읽는 눈, 미디어’를 주제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 선배교사로서 현장 경험을 담아 신문활용수업 방법을 접근, 이해, 표현, 소통 중심으로 소개했다.

안윤희 전 강원일보 NIE 담당부장은 인터넷 뉴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팀 임무를 통해 뉴스 팩트체크 방법에 대한 실습을 진행했다.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정은숙 춘천교대 교수의 주관으로 강원일보 기사를 활용한 ‘미디어 활용 수업아이디어·프레젠테이션 대회’와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언론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예비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리터러시 워크숍이 3일 춘천교대에서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육은 예비교사의 대중매체 독해력과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세희기자
예비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리터러시 워크숍이 3일 춘천교대에서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육은 예비교사의 대중매체 독해력과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세희기자

강동휘기자 yulny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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