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원 노른자 땅 '청주 교직원공제회관 부지' 사용방향 '관심'

홍우표 2023. 3. 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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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 지긋하신 분들에게는 '옛 청주여고 자리', 4,50대에게는 '옛 학생회관 자리'로 기억되는 땅이 있습니다.

바로 상당공원 옆에 있는 교직원공제회관 부지입니다.

청주시는 지난 2013년 청주 상당공원 옆에 있는 교직원공제회관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통해 '자동차 정류장'으로 용도를 바꿨습니다.

이 땅은 올해로 도시계획시설로 묶어 둘 수 있는 최장기간인 10년이 지나면서 교직원공제회측이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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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 지긋하신 분들에게는 '옛 청주여고 자리', 4,50대에게는 '옛 학생회관 자리'로 기억되는 땅이 있습니다.

바로 상당공원 옆에 있는 교직원공제회관 부지입니다.

현재 이 땅의 용도는 '자동차 정류장', 쉽게 표현하면 대중교통 환승센터로 제한돼 있는 데 앞으로 이 땅의 사용방향이 어떻게 정해질 것인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는 지난 2013년 청주 상당공원 옆에 있는 교직원공제회관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통해 '자동차 정류장'으로 용도를 바꿨습니다.

장기적으로 대중교통 환승센터로 사용할 수도 있고 트램이나 기타 교통수단을 위한 주차장 등으로 활용가치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땅은 올해로 도시계획시설로 묶어 둘 수 있는 최장기간인 10년이 지나면서 교직원공제회측이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청주시가 이 땅을 사들이든지 아니면 용도를 바꿔줘야 한다는 얘깁니다.

특정용도로 제한돼 있는 이 땅의 탁상감정가격은 140억원 가량입니다.

그런데 돌연 충청북도가 이 땅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청주시측에 자신들이 공공청사나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협조요청공문을 보낸 것입니다.

<인터뷰> 신민철 청주시 교통정책과장
"대중교통 활성화,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해 그 부지를 자동차 정류장으로 용도지정을 해 놓은거죠."

김영환 지사가 하는 일이니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이 땅의 용도를 바꿔달라는 모양새가 된 셈인데 무엇보다 청주 교통 체계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가 현실화될 경우 이 땅의 활용가치는 더욱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 땅의 우선 매입권은 청주시에 있습니다.

청주시는 이달말 대중교통관련 용역이 나오는 대로 충청북도에 회신공문을 보낼 예정인 데 과연 어떤 내용이 담길 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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