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잔류 선언에도 구단은 여전히 매각 고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28)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소식입니다. 선수 본인은 잔류 의사를 밝혔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김민재를 향후 계획에서 제외하고 매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을 인용해 김민재가 '최우선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올여름 영입한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새로운 주전 센터백 듀오로 낙점했습니다. 구단은 김민재가 입단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다고 판단하며 구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로테이션 자원치고는 높은 연봉(약 194억 원)도 매각을 고려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남을 것"이라고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뮌헨은 강제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기보다는,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구단의 공식적인 제안이 오면 협상을 통해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김민재가 떠난다면, 뮌헨은 토마스 아라우주나 헤나투 베이가 같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입니다.

2023년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지난 시즌 혹사 논란 속에서도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나폴리 시절에는 '괴물 수비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