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도 예쁜 연예인들은 많지만, 성형 기술이 없던 시절 ‘자연이민’이라 불렸던 미모는 또 다른 차원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동양의 올리비아 핫세’라는 찬사를 받았던 배우, 기억하시나요? 바로 배우 우희진 씨입니다.


그녀는 아역 시절부터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느낌>,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등에서 청순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로 수많은 이들의 첫사랑으로 자리 잡았죠. 90년대 당시, 그녀의 얼굴은 교복 속 책갈피에도, 교실 벽에도, 팬들의 마음속에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까칠하지만 따뜻한 퀸카’ 캐릭터는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강렬했죠.

그렇게 전성기를 누렸던 우희진 씨는 어느 순간 조용히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에는 리얼리티 예능 <오만추>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놀라운 건, 그녀의 모습이 여전히 청순하다는 점. 50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세월이 멈춘 듯한 외모는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지상렬과의 의외의 케미도 화제가 되었죠. 20년 전에는 상상도 못할 조합이었지만, 지금은 또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팬들은 “예전과 너무 달라 충격”이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만큼 그녀가 과거 대중의 뇌리에 얼마나 선명하게 남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 아닐까요?

이제는 톱스타가 아니어도, 자신의 페이스대로 꾸준히 연기와 예능을 이어가는 우희진 씨. 변함없는 미모와 진솔한 매력으로, 또 다른 전성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그녀의 지금이 더 빛나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