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속도 참 빨라"...홍명보도 칭찬한 배준호, 세대교체 키맨(KEY MAN) 될까→이라크전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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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도 배준호 성장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를 두고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느낀다. 소속팀에서 안쪽에서 하는 플레이를 잘하고 좋아하는 선수라고 느낀다.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맞는 옷을 입히는 게 내 역할이다.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홍명보 감독, 형님들 열띤 지지 속 배준호가 뛰며 놀 판이 마련됐다.
이라크전에서도 배준호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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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홍명보 감독도 배준호 성장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차전에서 이라크(FIFA 랭킹 55위)와 대한다. 한국은 승점 7점으로 이라크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요르단전에서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이 경쟁력을 확실히 보였다. 중심엔 배준호가 있었다. 황희찬, 엄지성 연속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배준호는 39분 동안 패스 성공률 100%(성공 29회/시도 29회),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100%(성공 2회/시도 2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볼 경합 승률도 100%(성공 3회/시도 3회)였다. '풋몹'은 배준호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며 일찍이 재능을 드러낸 2003년생 배준호의 깜짝 활약이었다. 이미 6월 A매치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고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가운데 올 시즌도 주전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배준호는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이 통한다는 걸 확실히 알려줬다. 손흥민, 황희찬, 엄지성이 없는 가운데 배준호는 이라크전 선발 출전이 매우 유력하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를 두고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느낀다. 소속팀에서 안쪽에서 하는 플레이를 잘하고 좋아하는 선수라고 느낀다.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맞는 옷을 입히는 게 내 역할이다.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배준호는 향후 대표팀 세대교체 키맨이 될 수 있다. 홍명보 감독 말대로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이강인처럼 자리를 잡는다면 세대교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전 활약 여부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임시 주장인 김민재는 "어린 선수들이 불편해 하고 있지만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부분이 경기장에서 좋게 작용한 것 같다. 앞으로 더 연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하며 베테랑들이 앞장 서 어린 선수들을 위해 활약할 분위기,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했다. 홍명보 감독, 형님들 열띤 지지 속 배준호가 뛰며 놀 판이 마련됐다. 이라크전에서도 배준호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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