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평가’ NYY ‘승리 요정’ 프리드-LAD ‘먹튀’ 스넬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5. 5. 13. 20:00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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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유계약(FA)시장에서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최정상급 왼손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31)와 블레이크 스넬(33)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먼저 프리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8년-2억 1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연평균 2725만 달러 규모.

당시 뉴욕 양키스가 프리드에게 너무 좋은 계약을 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계약 기간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이는 프리드가 지난 2023년에 부상으로 단 14경기에만 나섰기 때문. 이후 프리드의 팔꿈치에 대한 의심이 계속됐다.
하지만 프리드는 FA 이적 후 첫 시즌에 에이스 게릿 콜의 시즌 아웃으로 큰 위기를 맞은 뉴욕 양키스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프리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8경기에서 51 2/3이닝을 던지며, 6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05 탈삼진 47개를 기록했다.

비록 시즌 초반이기나 대부분의 투구 지표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모두 전체 1위다.
반면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은 혹평을 받고 있다. 이는 5년-1억 8200만 달러 계약 당시와는 정반대의 상황인 것.
계약 당시에는 부활한 양대 리그 사이영상 투수를 단 5년 계약으로 묶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에이스 확보 전쟁에서 LA 다저스가 승리했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하지만 스넬은 FA 이적 후 첫 시즌에 2경기를 치른 뒤 부상으로 이탈했다. 또 부상 부위는 야구 선수가 가장 피해야 할 어깨.

또 스넬은 불펜 투구 실시를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현재 모든 재활 일정이 중단된 상태다. 주사 치료까지 받았으나 어깨 통증이 남아있는 것.
이에 프리드와 스넬의 평가는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뉴욕 양키스의 프리드 영입이 성공이라는 평가와 달리 스넬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들의 계약 기간은 길다. 또 이번 시즌조차 아직 초반이다. 스넬이 복귀한 뒤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 경우, 이러한 평가는 180도 뒤바뀔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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