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기쁨보다 경기력 저하 걱정이 큰 kt…"우리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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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스공사보다 목표가 높아서 그래요. 우리 목표는 우승이잖아요."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kt의 허훈(29)과 문정현(23)이 '승리 수훈 선수'로 들어왔다.
한 기자가 '그래도 이기지 않았느냐, 대구 가서 뒤집을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하자 그제야 허훈은 웃으며 "그래 잘했어, 잘했어 우리"라고 혼잣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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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리가 가스공사보다 목표가 높아서 그래요. 우리 목표는 우승이잖아요."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kt의 허훈(29)과 문정현(23)이 '승리 수훈 선수'로 들어왔다.
그러나 분위기는 마치 경기에서 진 팀처럼 무거웠다.
앞서 취재진을 만난 송영진 kt 감독과 마찬가지로 두 선수 모두 좀처럼 웃지 않았다.
kt는 이날 한국가스공사에 75-71, 4점 차 신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10점 차로 앞서나갔으나 3쿼터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잇따라 3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겨우 이겼다.
허훈은 "이겨서 기분은 좋은데 1, 2차전 모두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반성해야 한다. 경기력을 올리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문정현도 "꼭 잡아야 하는 경기에서 이겨 기분은 좋은데, 보완할 점도 많은 것 같다. 대구 가서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허훈은 내곽 플레이에 상대적으로 약한 kt의 한계가 6강 PO 들어 부각되고 있다며 걱정했다.
그는 "계속 외곽에서만 농구하다 보니 한계가 느껴진다. 어떻게 내·외곽의 조화를 이룰지, 어떻게 빨리 득점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려 기자들이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워주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한 기자가 '그래도 이기지 않았느냐, 대구 가서 뒤집을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하자 그제야 허훈은 웃으며 "그래… 잘했어, 잘했어 우리…"라고 혼잣말했다.
문정현은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kt가 '우승'이 목표인 팀이어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스공사는 우리만 이기면 된다며 달려들지만, 우리는 목표가 더 높다. 우승이 목표다. 그래서다"라며 씩 웃었다.
경기력 문제의 8할은 레이션 해먼즈의 부진이다.
해먼즈는 PO 무대에서 한국가스공사의 만콕 마티앙에게 꽁꽁 묶여 있다.
허훈은 "결국 레이(해먼즈)가 터져야 한다. 어떻게 하면 컨디션이 안 좋은 레이를 도와줄 수 있을까, 그게 문제"라면서 "레이가 먼 타지에 와서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을 거고 가족들도 보고 싶을 거다. 잘 이겨낼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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