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학생이 질문하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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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만나는 모든 학생이 '오늘은 무엇을 배울까',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활동을 할까' 궁금해하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학생이 스스로 어떤 수준의 질문을 하든 그 질문을 같은 반 친구들과 교사가 인정해 주기만 한다면 학생은 질문에 초점을 맞추고 수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학생의 질문으로 만들어 가는 수업은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모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는 수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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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만나는 모든 학생이 '오늘은 무엇을 배울까',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활동을 할까' 궁금해하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 있지만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멍한 표정을 짓는 학생, 놀이나 게임 형식이 아니면 쉽게 지루해하며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만나면 교사는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학급 규칙을 적용하면서 수업에 참여시키려 노력하지만 학생들은 좀처럼 수업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하게 된다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학생이 스스로 어떤 수준의 질문을 하든 그 질문을 같은 반 친구들과 교사가 인정해 주기만 한다면 학생은 질문에 초점을 맞추고 수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학생의 질문으로 만들어 가는 수업은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모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는 수업이 될 수 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가치와 핵심역량도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 방식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교사가 질문을 주로 던지고 학생들이 대답하는 형식이 일반적입니다. 학생 질문 수업을 시도할 때 교사들은 여러 불안을 경험합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까 걱정하며, 수업 흐름이 방해받고 자신감이 떨어질까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또한 질문이 많아지면 수업 시간 관리와 흐름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고, 통제력이 약해져 수업이 산만해질까 걱정합니다. 때로는 학생 질문이 수업 주제를 벗어나거나 도전적이면 교실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염려하기도 합니다. 특히, 학생 질문 수업은 사고력과 참여를 증진시키지만, 객관식이나 정해진 답 중심의 전통적인 학업성취에 직접 연결되지 않거나 시간 낭비로 인식될 위험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정해진 답을 따르는 방식의 학습이 일반적이었지만 오늘날 학생들은 각자 자신만의 나침반을 들고 스스로 길을 탐색해야 합니다. 이때 '질문하는 능력'은 자기 성찰과 세상 탐색의 출발점이 됩니다. 단순히 모르는 것을 묻는 수준을 넘어서 '왜 그런가?',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질문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살아갈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불확실하고 낯선 상황에서도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은 학습의 주도권을 가지며,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성장합니다. 그러므로 수업 안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그 질문을 발전시킬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이 질문을 만들어 내는 그 자체가 진정한 배움이 될 것입니다. 이은주 버드내초 수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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