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틀 연속 쓰레기 풍선 날려...올들어 26번째

김동식 기자 2024. 10. 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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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틀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경기도는 8일 오전 5시15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부양 중에 있다"면서 "낙하물에 주의하는 한편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1338)나 경찰서로 신고바란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발열 타이머와 화약에 의해 터지고 있어 무기화시 국민 안전에 위협을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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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상공을 날고 있는 북한이 띄워 보낸 대남 쓰레기 풍선. 연합뉴스

 

북한이 이틀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경기도는 8일 오전 5시15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부양 중에 있다”면서 “낙하물에 주의하는 한편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1338)나 경찰서로 신고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서울시도 같은 시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파했다.

이번 풍선도 현재 풍향을 고려하면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로 이동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월 말부터 이번까지 26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날려 보냈다.

한편 북한이 지난 7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살포한 쓰레기 풍선은 120여개로 이중 80여개가 경기북부 및 서울 등에 떨어졌다.

쓰레기 풍선은 지름 2~3m, 길이 3~4m 정도 크기인데 풍선에 매달린 낙하물 봉지에는 여러 개의 묶음이 들어있어 상공에서 터질 경우, 여러 개의 작은 봉지로 분리되어 낙하물 수량과 풍선 수량이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

또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발열 타이머와 화약에 의해 터지고 있어 무기화시 국민 안전에 위협을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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