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자마자 사라져..." 지하철서 고무장갑 팔던 '법대 출신' 女배우

'거침없이 하이킥'의 서선생,
기억하시나요?

출처 : MBC '거침없이 하이킥!'

2000년대 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서민정.💕

하지만 데뷔 전, 그녀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일을 해봤다는데요.😩

서민정은 한국외대 법대를 중퇴한 후, 이화여대 법대에 재입학해 졸업까지 마친 연예계 대표 브레인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학창시절은 생각만큼 순탄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출처 : KBS '해피투게더'

용돈이 넉넉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서민정은 특기를 살린 과외를 가장 먼저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만 두게 됐는데, 그 이유에 대해 그녀는 “공부하다 자꾸 잠이 와서… 학생이랑 같이 자다가 잘렸어요”라며 웃어 보였죠.

그 다음에는 친구로부터 “돈 벌 방법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 중년의 장사꾼과 일을 하게 됐는데, '장사를 해본 적 없다'는 말에 장사꾼은 “그냥 옆에서 도우미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출처: MBC '섹션TV 연예통신'

시장표 고무장갑 한 박스를 들고 장사꾼과 지하철에 오른 서민정은 승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손잡이에 고무장갑을 매달고 제품을 시연했습니다.🤣

그녀는 “얼마나 탱탱한지 직접 매달려서 보여줬어요. 창피했지만,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라고 말하며 그날 3,400원을 벌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집에 돌아가자마자 어머니는 “차라리 나가서 동냥을 해라”라며 호통을 쳤다고 하죠.😢

출처 : MBC '거침없이 하이킥!'

서민정은 "'이게 뭐냐고 엄마 친구가 다 봤다고 (전화가 왔다더라). 기껏 대학공부 시켜놨더니 지금 네가 집안 다 말아먹는다'라고 화내셨다"고 전했습니다.😆

그 후 서민정은 VJ 활동을 시작으로 방송계에 입문해 특유의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리포터 활동을 이어가다,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로 정식 데뷔에 성공했는데요.

'똑바로 살아라'를 함께했던 김병욱 PD가 '거침없이 하이킥'을 연출한다는 소식에 서민정은 “감독님 작품이면 시체 역할이라도 하겠다”며 출연을 자청했고, 결국 '거침없이 하이킥'의 ‘꽈당 민정’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죠.🤗

출처 : 서민정 SNS

그러나 2007년, 그녀는 인기 정점에서 갑작스레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재미교포 출신 치과의사와 결혼한 서민정은 미국으로 이주하며 배우 활동을 잠시 접었고, 그로부터 벌써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딸 하나를 두고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맑은 웃음이 매력적인 서민정,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