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레이나 김효은', EBS 강좌 중단에 "대체강의 제작"

이다온 기자 2024. 2.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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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김효은 EBSi 영어강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BS 스타 영어 강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효은 총선 후보가 EBSi에 게시된 자신의 강좌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EBS의 김태희'로 알려진 김 후보는 영어강사 레이나라는 가명으로 EBSi에서 강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청년 인재로 당에 영입된 김씨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경기 오산에 전략 공천을 받아 투입됐다.

문제는 김 후보가 총선에 투입되며 그가 강의한 동영상이 모두 '선거 방송심의 규정 검토'를 이유로 모두 내려갔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가 강의한 영상은 대부분이 수능 관련 동영상으로 수강을 듣던 수험생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 후보자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우선 제 수업을 듣고 계신 학생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저를 국민인재로 선발해 준 당을 비롯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송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강의한 모든 강좌에 대한 EBSi 다시보기 서비스 등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총선 기간 노출을 중지키로 결정됐다고 들었다"며 "총선 다음날부터 즉시 기존 강의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올해 현재까지 새롭게 제작된 두 개의 강좌 중 수능개념 강의는 5일 전부터 유튜브에 전편 업로드된 상태"라며 "수강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복습 음원 파일도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고 사과했다.

지난 13일 EBSi는 "레이나 선생님의 강좌는 선거방송심의 규정 검토로 일시 중단됐다"며 "일부 강좌는 새 선생님의 강좌로 이번 주부터 제공되지만, 다른 중단된 강좌는 총선이 끝난 뒤인 4월 11일부터 다시 제공된다"고 공지했다.

김 후보자는 "제가 진행하고 있었던 '2025 수능특강 레이나의 영어 듣기' 강좌는 사안의 중대성으로 저 대신 다른 강사가 대체 강의를 제작했고 현재 서비스를 재개해 학생들이 평소와 똑같이 이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민인재로서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이 같은 규정을 살피지 못했다"며 "수험생과 학생 여러분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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