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반찬을 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가장 먼저 생각 나는 것이 바로 제육볶음이에요. 쌈 싸먹기도 좋고 조금 남으면 밥 볶아먹기도 좋고, 무엇보다 온 식구들이 모두 좋아하니 언제 만들어도 인기 만점이거든요.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 것도 아닌데 언제나 사랑받는 메뉴라니, 이보다 좋은 반찬이 있을까요~! ㅎㅎ 주로 얇은 대패삼겹살을 이용하는데 오늘은 앞다리살 제육볶음 만들었어요. 매콤하고 입맛을 돋우는 양념 황금레시피, 특별한 양념 필요 없이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답니다.

앞다리살 제육볶음

앞다리살을 구입할 땐 얇은 불고기감으로 사면 돼요. 너무 두꺼우면 양념이 잘 베어들지 않으니 얇게 썰린 것으로 골라야 양념이 잘 버무려져서 맛있답니다. 고기가 뭉텅이로 되어 있으면 한장씩 떼어내고 너무 큰 것은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요.

고추장 넉넉하게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진간장 5큰술, 맛술 3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넣어요.

버물버물 양념이 고르게 섞일 수 있도록 잘 버무려줍니다.

대파 1대, 양파 1개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요.

대파는 반으로 갈라 길게 썰고 양파도 총총 썰어요.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양파와 대파를 넣어요.

타지 않게 골고루 볶아줍니다. 대파가 처음엔 뻣뻣해도 익으면서 숨이 죽으면 부드러워져요. 앞다리살에는 기름기가 없어서 기름을 넣지 않으면 탈 수 있으니 식용유를 꼭 넣고 볶아주세요. 강불로 하면 타니까 중불에서 익혀요.

양파가 부드러워지고 고기가 다 익으면 불을 꺼요. 고기가 두껍지 않아서 익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답니다.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주면 맛있는 앞다리살 제육볶음 황금레시피가 완성 됩니다. 취향에 따라 깻잎쌈도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