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구독 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 급증...쿠팡 유출·OTT 공유 중단 여파

이은영 2026. 1. 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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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계정 공유 중개 플랫폼 중단 사태가 겹치면서 온라인 구독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7일, 지난해 12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관련 상담이 전달 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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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관련 상담 83% 증가
쿠팡 와우 멤버십 해지 관련 상담 잇따라
▲ 쿠팡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계정 공유 중개 플랫폼 중단 사태가 겹치면서 온라인 구독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7일, 지난해 12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관련 상담이 전달 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는 5만8008건으로, 전월인 지난해 11월보다 12.4% 늘었다. 이 가운데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관련 상담은 한 달 사이 83.3% 급증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소비자원은 “온라인 구독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계정 공유 중개 서비스 이용 중단으로 인한 해지·환급 문의가 집중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말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쿠팡 와우 멤버십 해지를 둘러싼 상담이 잇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OTT 구독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용되던 계정 공유 중개 플랫폼이 잇달아 운영을 중단하면서, 이용자와의 연락 두절이나 환급 지연 등 피해 사례도 다수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겨울철 소비가 늘어나는 의류 품목에 대한 상담도 증가했다. ‘코트’ 관련 상담은 전달 대비 52.8%, ‘점퍼·재킷류’는 40.4% 늘었다. 게임 계정 이용 제한이나 아이템 구매 후 환급 문제 등과 관련한 ‘인터넷게임서비스’ 상담 역시 45.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가장 많은 상담이 접수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로 1천360건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다발 품목 1위를 차지했다. 연말 여행 수요 증가로 항공권 취소 수수료와 관련한 분쟁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상담 접수 상위 품목은 의류·섬유(1351건), 헬스장(1193건), 점퍼·재킷류(1108건), 휴대전화·스마트폰(980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거래 내역과 관련 증빙서류를 준비해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발신자 부담)나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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