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의 모터스포츠 전담 자회사인 스바루 테크니카 인터내셔널(STI)은 오는 2025년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아이펠 지역의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에서 개최되는 제53회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24시간 레이스에 'WRX S4'를 기반으로 한 차량으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전은 2008년 이후 16번째 참가로, 스바루의 지속적인 내구 레이스 도전 의지를 보여준다.
'스바루 WRX NBR 챌린지(SUBARU WRX NBR CHALLENGE 2025)'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배기량 2.0리터 이상 2.6리터 미만의 터보 엔진 탑재 차량이 출전하는 'SP4T' 클래스에 출전하며, 클래스 우승은 물론 종합 순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이른 바 '녹색 지옥'이라고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약 25km, 고저차 300m의 격렬한 기복과 급변하는 날씨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레이스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스바루는 '빠르게' 그리고 '의도한 대로 조종할 수 있는' 성능을 실현하기 위해, 스바루 글로벌 플랫폼(SGP)을 핵심으로 수평대향 엔진과 시메트리컬 AWD라는 스바루 고유의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차량 성능을 다음과 같이 대폭 개선했다.

이번 '스바루 WRX NBR 챌린지' 경주차는 다양한 측면에서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조향 안정성 향상을 위해 인너림 형상을 개선한 플렉시블 퍼포먼스 휠이 적용되었으며, 공력 성능 측면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윙 스테이와 윙렛을 채택하고 플로어 패널을 추가해 다운포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했다. 엔진은 에어 리스트릭터의 구경을 확대해 흡기 효율과 연비를 향상시켰고, 차체 보강으로는 리어 쇼크업소버 상부에 'STI 플렉시블 플로어 바 리어'를 새롭게 장착해 조종 안정성을 높였다. 배기계에는 인코넬 합금을 사용한 배기 매니폴드를 적용해 내구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전장 부품에서는 소형 리어 디퍼렌셜 전동 오일 펌프를 채용해 알터네이터의 부하를 줄였다.
이번 레이스에서 팀 감독은 사와다 타쿠야가, 차량 개발 총괄은 시부야 나오키가 맡는다. 드라이버는 카를로 반 담(네덜란드), 팀 슐릭(독일), 사사키 코타(일본), 쿠보 린타로(일본) 등 4명이 출전한다. 아울러 올해도 전국 스바루 판매점에서 선발된 8명의 메카닉이 팀에 합류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스바루는 1990년부터 판매점 소속 정비사들의 해외 모터스포츠 참여를 통해 기술력 향상은 물론, 고객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안심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스바루는 이번 도전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 세계에 다시 각인시키는 한편, 내구 레이스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