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이후 '속닥속닥'...메시와 레반도프스키가 나눈 대화는?

하근수 기자 2022. 12. 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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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충돌하고 얼굴을 붉혔던 리오넬 메시.

경기 종료 이후 메시와 레반도프스키가 조명됐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귓속말을 주고받은 다음 서로를 격려하며 경기를 마쳤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빌트'를 통해 "약간 대화를 나눴고 즐거웠다. 나는 평소보다 수비적으로 경기를 했다고 메시에게 이야기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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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경기 중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충돌하고 얼굴을 붉혔던 리오넬 메시. 경기 종료 이후 귓속말로 나눈 대화는 무엇이었을까.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3차전에서 폴란드(FIFA 랭킹 26위)를 2-0으로 격파했다. C조에선 1위 아르헨티나(승점 6, 2승 1패, 5득 2실, +3)와 2위 폴란드(승점 4, 1승 1무 1패, 2득 2실)가 16강에 진출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레반도프스키가 버티는 폴란드. 바르셀로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두 선수의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다. 3차전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과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만큼 말 그대로 총력전이 펼쳐졌다.

결과는 '메시 판정승'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메시 페널티킥(PK) 실축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훌리안 알바레즈 연속골로 승리를 따냈다. 레반도프스키는 최전방에서 분투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승패는 달랐지만 기쁨은 두 국가 모두 같았다. 아르헨티나는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폴란드는 골득실에서 멕시코를 누르고 16강에 안착했다.

경기 종료 이후 메시와 레반도프스키가 조명됐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수비를 위협하는 메시에 맞서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수비에 힘을 보탰다. 직접적인 충돌 이후 메시가 얼굴을 붉히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16강이 확정되고 다시 만난 두 사람.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귓속말을 주고받은 다음 서로를 격려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러한 가운데 두 사람이 나눴던 대화가 공개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빌트'를 통해 "약간 대화를 나눴고 즐거웠다. 나는 평소보다 수비적으로 경기를 했다고 메시에게 이야기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직접 수비를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나는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팀을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는 메시에게 자신이 수비를 해야 하는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나란히 C조를 통과한 메시와 레반도프스키. 16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호주를, 폴란드는 프랑스를 상대하고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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