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해지·이용정지 빠르게…‘빨간 버튼’ 누르세요

앞으로 신용카드를 이용정지하거나 해지할 때는 카드사 앱 첫 화면의 ‘빨간색 사이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 이용정지·해지 등 카드정보 관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소비자 친화적 개선 방안을 올해 안에 모든 카드사에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카드 해지나 정지 메뉴가 앱이나 콜센터 내 여러 경로에 흩어져 있어 빠르게 찾기 어렵고, 모든 카드를 해지하려면 상담원 통화가 필요해 즉시 처리가 어려웠습니다.
이번 개선안에 따라 각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첫 화면 상단에는 ‘빨간색 사이렌’ 버튼이 새로 배치됩니다.
이를 누르면 ▲비밀번호 변경 ▲이용한도 변경 ▲이용정지 및 해제 ▲해지 ▲재발급 등 주요 카드 관리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을 위해 콜센터 ARS 시스템도 함께 개선됩니다.
이제는 도난·분실 등의 사유가 없어도 24시간 언제든 이용정지 신청이 가능하며, 야간·주말에도 콜센터 첫 메뉴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 해지 절차도 간소화됩니다.
그동안 상담원 통화로 안내받던 미납대금, 잔여포인트, 자동납부 변경 등 필수 안내사항이 앱이나 웹 화면으로 대체돼, 확인만 하면 즉시 해지가 가능합니다.
남은 포인트는 해지 전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사용 메뉴로 연결됩니다.
다만 정부 지원 쿠폰이나 현금성 포인트 등 앱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상담원 안내를 거치게 됩니다.
금감원은 각 카드사가 올해 안으로 전산 개발을 마치는 대로 개선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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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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