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피해...'3각 공조'로 막는다

조상우 2024. 9. 23.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이 기술을 악용해 허위 합성음란물을 만들어 온라인상에 퍼트리는 범죄가 큰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충북경찰이 검거한 피의자 16명 가운데 10명이 청소년이라고 하는데,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교육청과 경찰, 충청북도가 공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이 올들어 7월까지 딥페이크 범죄로 검거한 피의자는 16명으로 이가운데 10명이 청소년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나 영상 합성물을 딥페이크라고 하는데요,

최근 이 기술을 악용해 허위 합성음란물을 만들어 온라인상에 퍼트리는 범죄가 큰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충북경찰이 검거한 피의자 16명 가운데 10명이 청소년이라고 하는데,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교육청과 경찰, 충청북도가 공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아동 · 청소년 딥페이크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윤건영 교육감과 김학관 충북경찰청장, 해외 출장을 간 김영환 지사를 대신해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3개 기관의 공동대응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그래픽>

/3개 기관은 딥페이크 사건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허위합성물을 삭제, 차단하며 예방교육에 나서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윤건영 교육감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에도 신속한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개 기관은 각각의 역할도 구체화했습니다.

<그래픽>

/충북교육청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치료와 법률지원을 하고 경찰은 신속 집중수사와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한 특별예방교육을, 충청북도는 피해자 심층상담과 수사기관 동행 등 맞춤 지원을 맡습니다./

<인터뷰>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사실 아이들의 정신적인 부분들을 굉장히 피폐하게 만든다는 그 지점에서는 저희 세 기관에서 이렇게 힘을 모아서 실질적인 대응책을 함께 모색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충북경찰청이 올들어 7월까지 딥페이크 범죄로 검거한 피의자는 16명으로 이가운데 10명이 청소년입니다.

딥페이크 기술이 허위정보와 명예훼손 그리고 디지털 성범죄로 악용되고 그 피해 범위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김학관 충북경찰청장

"범죄가 발생한 직후에 처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범죄 예방의 최전선에서 디지털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동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는 손끝에서 쉽고 빠르고 은밀하게 일어나는 만큼 더 확산하기 전에 강력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