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ABS 의문과 잡음, KBO는 이렇게 답했다

박연준 기자 2024. 4. 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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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볼 스트라이크 투구 판정 시스템인 ABS에 대한 의문과 잡음에 대해 KBO가 답을 했다.

심판의 ABS 수신 실패에 대한 대비책에는 "KBO는 최근 문제된 심판의 판정음 수신 실패 사례 관련, ABS 운영 개선을 위해 주심 혹은 3루심이 스트라이크/볼 판정 수신에 혼선이 발생했을 경우 ABS 현장 요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강화했다"며 "또한 양팀 덕아웃에서도 주심, 3루심과 동일하게 판정음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4월 23일(화) 까지 음성 수신기 장비를 배치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각적으로 ABS 판정을 덕아웃과 선수단, 관중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ABS 운영에 대한 검토와 의견을 수렴하며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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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자동 볼 스트라이크 투구 판정 시스템인 ABS에 대한 의문과 잡음에 대해 KBO가 답을 했다.

KBO는 19일 설명 자료와 함께 "시행 및 운영 과정에서 선수단 및 미디어, 팬들의 추가적인 문의가 많고, 사실관계에 혼선이 있어 이에 대한 답변 및 바로잡음을 위해 상세 설명 자료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 구장에서 ABS 판정 존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KBO는 "ABS가 판단하는 S존의 상하 기준은 각각 선수 신장의 56.35%, 27.64%로 설정하며, 중간면과 끝면 기준을 모두 통과해야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좌우 기준은 홈플레이트 크기(43.18cm)에 좌우 각 2cm 확대 적용한 총 47.18cm로, 중간면에서 판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레이트에 설정된 해당 기준은 전 구장에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ABS 운영사 스포츠투아이는 메모리 폼을 활용한 실제 투구와 ABS 판정의 정확한 비교를 위한 테스트를 전 구장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 중이다. 해당 테스트가 완료되면, 상세 비교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ABS 스트라이크존 설정의 기준과 과정에 대해선 "ABS 스트라이크 존은 야구 규칙상의 존과 기존 심판의 평균 존 모두를 최대한 가깝게 설정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했다"며 "이는 선수단이 인식하고 있는 S존과 최대한 유사한 존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였다. 10개 구단 감독의 간담회를 통해 설정 의견을 반영했고 각 팀의 의견을 모아 참여한 10개 구단 단장의 실행위원회 논의로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KBO는 또 "ABS는 설정된 존을 통과한 공에 대해 100%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고 있으며, 설정 존을 통과하지 못한 공은 100% 볼로 판정하고 있다"면서 "지난 3월 23일(토) 개막 이후 4.18(목)까지 총 109경기에서 3만 4,198개의 투구 중 3만 4,187개의 투구 추적에 성공, 99.9%의 투구 추적 성공률을 보였다"고 공언했다.

다만 투구 추적 실패 사례도 있었다. 이는 총 11건으로, 이물질이 투구 직후 트래킹 카메라의 추적 영역에 침범한 경우였다. KBO는 "추적 실패 최소화를 위하여 현장에 배치된 ABS 운영 요원은 매 경기 개시 4시간 전 테스트를 진행하여 시스템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물질이 트래킹 카메라에 침범하는 현상에 대한 대비책애 대해서 "향후 장마철 급격한 날씨 변화, 이물질 난입 등의 예상되는 트래킹 추적 방해 요소들에 대비하여, 운영사와 함께 곤충 방제 등 추적 실패 사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라고 했다.

심판의 ABS 수신 실패에 대한 대비책에는 "KBO는 최근 문제된 심판의 판정음 수신 실패 사례 관련, ABS 운영 개선을 위해 주심 혹은 3루심이 스트라이크/볼 판정 수신에 혼선이 발생했을 경우 ABS 현장 요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강화했다"며 "또한 양팀 덕아웃에서도 주심, 3루심과 동일하게 판정음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4월 23일(화) 까지 음성 수신기 장비를 배치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각적으로 ABS 판정을 덕아웃과 선수단, 관중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ABS 운영에 대한 검토와 의견을 수렴하며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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