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는 수면 자세 (+잠자는 자세, 의미, 기분)

고양이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는 수면 자세 (+잠자는 자세, 의미, 기분)
애니멀톡 DB

고양이는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는데요. 나이가 많은 고양이는 하루 20시간 가까이 잠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고양이에겐 수면이 중요한데요.

이러한 고양이의 수면 자세로 기분과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 고양이의 수면 자세별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앉은 자세로 조는 자세
온라인 커뮤니티

고양이가 네 발을 다 바닥에 붙이고 앉아 꾸벅꾸벅 조는 자세는 병원처럼 처음 가는 긴장되는 공간에서 주변을 경계하며 잠을 청하는 모습인데요. 특히 병원에 입원하는 아이들이 적응하는 동안 앉은 자세로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물론 집에서도 잠깐 짧게 조는듯한 모습은 보일 수 있습니다.

또는 고양이가 자고 싶지 않은데 계속 잠이 올때 이런 자세로 졸게 됩니다. 특히나 아기고양이는 하루 평균 20시간 자기도 하지만 그만큼 에너지가 넘치다 보니 놀고 싶은 마음으로 꾸벅꾸벅 졸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자세로 자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계속 앉은 자세로만 잠을 청한다면 집이라는 영역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식빵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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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자세는 고양이의 시그니처 포즈이기도 한데요. 앞발과 뒷발을 자신의 품 안으로 말아넣고 앉아 자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어느정도 편안함을 느끼고는 있지만 주변에 대해 완벽한 신뢰는 생기지 않은 상태하고 볼 수 있습니다.

턱을 괴고 비스듬히 누운 자세

턱을 괴고 누워있는 자세는 식방 굽기 자세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자세입니다.

일단 누워있기 때문에 위협에 반응하기에 어려운 느긋한 자세이지만 주변의 큰 소리나 움직임에 언제든 반응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편안한 자세이지만 주변의 경계를 완전히 풀지는 않은 자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옆으로 털썩 누운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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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는 주변 환경에 안정감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수면을 하고 있는 자세입니다. 다리를 뻗으면 뻗을 수록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옆으로 누운 상태로 또아리를 틀고 자는 자세를 냥모나이트라고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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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는 실내 온도가 조금 춥다는 의미로 실내 온도를 조절해주시면 좀 더 편한 수면시간을 가지게 될것입니다.

고양이는 실내 온도가 13도 전후일 때 약간의 추위를 느끼게 되고 21도 이상일 때는 약간의 더위를 느껴 시원한 화장실이나 타일에서 수면을 취하기도 합니다.

벌러덩 누운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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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이 하늘은 향한 채로 자는 자세를 벨리업 자세라고 하는데요. 발이 지면에서 떨어져 도망치기가 어렵고 배가 드러나 누군가의 공격에 가장 취약한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영역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편안함이 있어야 가능한 자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끔 눈을 가린채로 자기도 하는데요. 이는 햇빛이나 조명때문에 눈이 부셔서 손으로 빛을 가리고 자는것입니다.

이렇게 고양이의 수면 상태에 따른 심리 상태를 알아보았는데요. 집사분들이 고양이의 수면 자세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져주시면 고양이가 어디가 불편하고 기분이 어떤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참고하여 고양이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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