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밀어낸다!' 獨 매체가 주목한 日 CB, 또 쓰러졌다?..."부상 아냐. 회복 훈련 중"

한유철 기자 2024. 10. 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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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의 부상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지난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 선수 두 명이 복귀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토 히로키는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한 뒤, 월요일 아침 다시 공을 활용한 훈련을 소화했다. 사샤 보이는 반월판 파열 부상 이후 처음으로 훈련장을 몇 바퀴 돌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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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트
사진=빌트

[포포투=한유철]


이토 히로키의 부상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은 히로키가 새로운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선수는 회복 훈련에서 그 자신을 한계까지 이끌었으며 훈련이 끝난 후, 스태프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이토는 일본 국적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88cm에 달하는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출신답게 발 기술과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큰 메리트를 지닌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레프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독일 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J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21-22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고 세 시즌 동안 9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4-25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 합류하 이토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국내 팬들은 김민재의 잠재적인 경쟁자의 등장에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한-일 듀오'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토에게 악재가 닥쳤다. 친선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고 2~3개월의 회복 기간이 소요된다고 전해졌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이토의 복귀가 임박해졌다. 뮌헨은 지난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 선수 두 명이 복귀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토 히로키는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한 뒤, 월요일 아침 다시 공을 활용한 훈련을 소화했다. 사샤 보이는 반월판 파열 부상 이후 처음으로 훈련장을 몇 바퀴 돌았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이토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 중 하나다. 왼발잡이인 이토가 복귀한다면 김민재가 맡고 있는 왼쪽 센터백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토는 김민재보다 견고하고 실수도 덜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이토가 김민재를 제치고 주전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착실히 복귀 준비를 하던 이토. 최근에 부상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가 훈련이 끝난 후,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사진이 공개된 것. 하지만 뮌헨은 이토가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며 팬들의 우려를 잠재웠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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