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美 유력지 김혜성 ML 생존 점치나…"콜업 후 깊은 인상 남겼다, 프리랜드 기회 충분히 줬어"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콜업된 이후 다저스에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알렉스 프리랜드의 성적은 대체로 2025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 유력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생존 가능성을 점쳤다. 개막 로스터에서 프리랜드에게 밀렸던 김혜성이 이번에 살아남는다면, 전세 역전이다.
다저스는 11일 MVP 타자 무키 베츠의 복귀를 알렸다. 베츠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오타니 쇼헤이의 부진 여파인지 다저스 타선의 화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어 베츠의 합류에 기대가 크다.
김혜성은 베츠가 지난달 초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덕분에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29경기에서 타율 2할8푼9리(76타수 22안타), 1홈런, 8타점, OPS 0.715를 기록했다.
미국 언론은 김혜성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시즌 초반 트리플A에서 충분히 타격을 조정하고 돌아온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
하지만 프리랜드는 성장하는 이미지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시즌 성적 33경기 타율 2할3푼5리(98타수 23안타), 2홈런, 8타점, OPS 0.646을 기록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콜업된 이후 다저스에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프리랜드의 성적은 대체로 2025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30%를 웃도는 삼진율을 기록한 후 올 시즌 구종 선택과 전반적인 타석 접근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았다. 현재까지 매우 성공적이다. 김혜성의 유인구 스윙 비율은 10% 가까이 줄었고(2025년 35.3%, 올해 26.3%), 삼진율은 18%로 작년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볼넷 비율 또한 작년 4.1%에서 올해 9.8%로 크게 올랐다. 이런 수치는 김혜성의 변화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스트라이크존을 통제하는 게 훨씬 좋아졌다. 우리는 그가 높은 공이나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점을 노출한다고 느꼈는데, 그 문제를 훨씬 더 잘 대처하고 있다. 그게 아마 가장 큰 변화일 것이다. 공에 배트를 맞추고, 안타를 치고, 도루하고, 좋은 수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지금까지 그 모든 것을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타석에서 선구안이 훨씬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디애슬레틱은 성장세인 김혜성을 메이저리그에 남겨두고, 지금은 프리랜드를 트리플A로 보내는 게 타당하다고 봤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는 김혜성이 2루수로 나가거나 유격수 자리에서 베츠의 백업을 맡는 등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얻으리라 믿고 있다. 하지만 프리랜드에게는 같은 주장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다저스는 프리랜드가 매일 출전할 수 있는 트리플A로 내려가는 게 최선이라 판단할 수 있다. 프리랜드의 어프로치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프리랜드의 20.9%에 달하는 유인구 스윙 비율은 메이저리그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상위 10%에 해당한다. 다저스가 개선을 바라는 부분은 전반적인 생산성의 부족이다. 트리플A에서 이를 다지는 게 프리랜드의 장기적인 성장에 있어 가장 좋은 해결책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저스가 프리랜드에게는 이미 충분한 기회를 줬다. 이제는 김혜성이 누릴 차례라는 주장이다.
디애슬레틱은 '베츠가 부상자명단에 올랐을 때 다저스는 중앙 내야에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결정하면서도 프리랜드를 주전 2루수로 낙점했다. 플래툰은 주로 유격수에 적용돼 김혜성과 미겔 로하스가 출전 시간을 양분했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벤치에서 대기하는 유틸리티 옵션으로 남았다. 토미 에드먼과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부상자명단에 있는 상황에서 다저스는 프리랜드에게 매일 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그가 어느 정도 해낼 수 있는지 확인할 흔치 않은 기회로 봤다'고 설명했다.
프리랜드는 다저스가 흡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에스피날 역시 로스터 정리 대상으로 분류되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시선이 우세하다. 에스피날은 김혜성, 프리랜드와 달리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다. 에스피날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빠지면 곧장 DFA(양도지명) 처리해야 한다. 에스피날 정리 여부는 오는 25일 에르난데스가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올 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에르난데스는 현재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다. 지금 우리 상황을 생각하면 행복한 고민이긴 하지만, 여전히 결정하기 힘든 문제"라고 로스터 정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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