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페르샤만의 외국군함이 지역 에너지 안보 위협"

차미례 기자 2022. 11.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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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페르샤만과 오만 해역에서 현재 움직이고 있는 엄청난 숫자의 외국 무인 함선들 때문에 이 지역 바다의 에너지 안보가 두 배로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알-부사이디 오만 장관도 " 우리는 그 동안 이 지역과 해역에서 상업용 해운과 각종 해양 안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것이 이 지역 국가들의 이익에도 부합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IRNA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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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압둘라히안 외무, 방문한 오만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서 밝혀
"통상해운 보호할 능력 지역국가들도 있어" 반발

[테헤란= AP/뉴시스] 기자회견하는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외무장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페르샤만과 오만 해역에서 현재 움직이고 있는 엄청난 숫자의 외국 무인 함선들 때문에 이 지역 바다의 에너지 안보가 두 배로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관영뉴스 IRNA는 압둘라히안 장관이 이란을 방문한 오만의 사이드 바드르 하마드 알-부사이디 장관을 맞아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런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 지역 해역에 있는 외국 군대의 존재를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 또한 이 지역 국가들이 해당 지역을 충분히 유지, 방어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알-부사이디 오만 장관도 " 우리는 그 동안 이 지역과 해역에서 상업용 해운과 각종 해양 안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것이 이 지역 국가들의 이익에도 부합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IRNA는 보도했다.

오만 장관은 "현재 이 곳에는 수많은 의견대립과 도전이 중첩해 있지만, 그 유일한 해법은 대화와 외교적 해결 노력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두 나라의 외교장관 회담은 이번 주 초 오만 해안에서 리비아선적의 이스라엘 소유 유조선 퍼시픽 지르콘 호가 무인기 폭격을 당한 이후에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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