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개선' LGD, 생산직 대상 '단기 사외 파견제' 첫 도입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사진 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임직원의 고용 안정성을 위해 생산직을 대상으로 한시적 '단기 사외 파견제'를 운영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노경 합의를 통해 내달 2일부터 한시적 단기 파견제를 위한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사외 파견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외 파견 규모는 신청 인원에 따라 유동적이다. 인원들은 향후 계절적 성수기 대응을 위해 한시적 인력 충원이 필요한 LG이노텍에서 7월부터 약 4개월 간 근무할 예정이다.

근무 지역은 파주와 구미 등 현재 근무지와 동일한 지역을 기준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 종료 후에는 원 근무지로 복귀한다. 파견 기간 임금은 LG이노텍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이번 조치는 계열사 내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대형 LCD 사업을 종료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인력 운영 효율화와 함께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내달부터 생산직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45세 이상, 근속 3년 근무자를 대상이다. 퇴직위로금으로 45개월 고정급여와 자녀 학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인력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6월에도 생산직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같은해 11월에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도 했다.

권용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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