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들 "김대중 대통령·김정숙 여사도 공연 관람‥양문석, 반드시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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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비롯한 국악인 20여 명이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에서 "기생집"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형무산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 이영희 명인과 판소리 보유자 신영희 명창 등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청와대에서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국악인들을 격려했다"며, "양 의원같이 저희를 기생 취급은 안 하실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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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비롯한 국악인 20여 명이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에서 "기생집"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형무산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 이영희 명인과 판소리 보유자 신영희 명창 등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청와대에서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국악인들을 격려했다"며, "양 의원같이 저희를 기생 취급은 안 하실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양 의원의 발언이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후학들의 자존심을 꺾은 망언이라며, "반드시 사과를 받아야 한다, 사과를 얼마나 빨리 하느냐 늦게 하느냐는 양 의원의 인격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4월 김건희 여사와 무형무산 원로·문하생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 당시 국악인들이 가야금 연주 등 공연을 한 것에 대해 "이분들이 기생인가", "기생집을 만들어놨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596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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