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싱어 ‘격파왕 김현식’이 45세에 몸짱 된 비법

※출처: 양경진 인스타그램 @muscle_skin_man(좌)/Photo by (우) 포토그래퍼 손명철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 싱어> 김현식 편에 ‘격파왕 김현식’으로 출연해 놀라운 모창 실력을 뽐낸 운동인 양경진 씨. 그의 노래와 목소리에 반한 국내 최고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리더 김종진 씨가 향후 무대에서 함께하자는 제안을 하고, 실제로 봄여름가을겨울의 정식 보컬로 발탁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더불어 40대의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경진 씨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운동인으로서의 삶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어요.

※출처: 양경진 인스타그램 @muscle_skin_man

현재 격파 종목 홍보대사이자, 호서예술대학교 경찰경호학과 교수, 아주대 의과대학 호신술 초빙 교수, 컴뱃 다이어트 짐 대표 등 ‘프로N잡러’로 활동 중인 경진 씨는 고등학생 시절 태권도 선수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재능을 뽐냈어요. 의경으로 복무하던 시절 서울 경찰청 소속 복싱선수로 차출돼 신인선수권대회에서 전 경기 KO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고, 복무 이후에는 취미 생활로 이어 오던 웨이트트레이닝에 전문적으로 임해 보디빌딩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죠. 대한보디빌딩협회 소속 선수로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경진 씨였지만, 생계의 어려움으로 비교적 일찍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05년 태권도 도장을 열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어요.

※출처: 양경진 인스타그램 @muscle_skin_man(좌)/Photo by (우) 포토그래퍼 손명철

그러나 경진 씨는 2007년 수원에서 개최된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 위력 격파 부문에 다시 선수로 참가해 공동 2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어요.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경진 씨는 이듬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위력 격파 선수 생활을 시작했죠. 추후 경진 씨는 국내외 위력 격파 대회를 석권해 ‘격파 명인’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9년 선수 생활을 은퇴해 지금은 비영리 법인단체 KM격파대중문화협회를 설립해 회장 직을 맡아 격파의 발전과 보급, 후배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어요.

※출처: 양경진 인스타그램 @muscle_skin_man

약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해온 경진 씨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따분하지 않게 전투적으로 운동하는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운동 브랜드 컴뱃 다이어트를 만들었어요. 또한 직집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며 운동에 힘써 멋진 몸을 유지하고 있죠. 최근에는 열 시간 공복을 유지한 뒤 깨끗한 건강식을 먹는 새로운 '반 간헐적 단식' 식단을 시도하며 115kg에서 95kg까지 감량해 선수 시절 못지 않은 몸 컨디션을 만들었다고 해요. 꾸준함과 운동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으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건강한 사회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양경진 씨의 운동 비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발을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구부리며 몸을 앞으로 숙인다. 팔꿈치가 밖으로 벌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바벨을 아랫배 쪽으로 당긴다. 등이 수축 및 이완하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바벨을 내려준다.

※출처: MAXQTV

[ 양경진의 운동 TIP ] 다중관절운동으로 타깃인 등 근육은 물론 치팅을 이용해 스트렝스 면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운동입니다. 더불어 스트랩을 착용하지 않고 이행하면 전완 및 악력까지 동시발달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무릎을 살짝 굽히고 상체는 본인에게 맞는 각도로 숙인다. 가슴은 살짝 열고 손을 어깨 넓이보다 넓게 위치하면서 바를 가볍게 쥔다. 광배근에 집중해 최대 이완과 최대 수축을 목표로 등 쪽으로 바를 당긴다.

※출처: MAXQTV

[ 양경진의 운동 TIP ]  “ 로프 부분을 잡지 않고 플라스틱 원형 부분을 살짝 감싸잡아 저중량을 많이 반복합니다. 이 동작은 외측 근육의 선명도와 &분리도 발달에 큰 도움을 줍니다.”


가장 기본적인 샌드백인 일자형 헤비백을 펀칭한다. 힘을 가득 주고 펀칭하는 것이 아닌 힘과 속도의 균형에 집중하여 타격한다.

※출처: MAXQTV

[ 양경진의 운동 TIP ] “복싱 경험을 살린 유산소 운동방법입니다. 전문적인 복싱 자세 및 동작에 집중하기보다 뭉친 근육을 이완하고 심폐지구력 향상에 유의합니다.”


※출처: 양경진 인스타그램 @muscle_skin_man

선수 시절에는 건강보다 경기 실적에 전념해 과한 운동 동작과 식단으로 건강을 해치기도 했다는 경진 씨. 지금은 건강에 집중해 강박적인 식단을 내려놓고 운동 또한 안전에 유의하며 임해 몸의 내외적 기능이 이전보다 더 향상됐다고 하는데요. 100세, 더 나아가 120세를 앞둔 시대에 심적 건강은 물론 현재까지 잘 지켜온 ‘양경진만의 근육건강' 비법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이고 건강한 기운을 전하고, 더 나아가 국내 실버 체육 종목이 다양화될 수 있도록 본인의 위치에서 힘쓰겠다는 경진 씨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맥스큐>가 함께 응원할게요.

BY. MAXQ 글 박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