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에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48시간 동안 항공사고가 4차례나 잇달아 일어나 화재인데요. 4번의 사고 중 두 차례는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서 일어나며, 미국 3대 대표 항공사 중 하나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보스턴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를 향하던 DL475 항공편은 이륙하던 도중 엔진 1기가 고장 나며 비행 즉시 회항을 하였는데요. 문제의 항공기는 출발 후 약 20분 만에 겨우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본 항공기는 2022년 10월부터 운행한 얼마 되지 않은 비행기였는데요. 항공사고 이후에도 24부터 보스턴공항에 발이 묶여버린 채 계류 중에 있습니다.

21일에도 아틀랜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델타항공 DL916 RL항공기의 오른쪽 엔진이 동력을 잃어 불시착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유는 연료 부족으로 유압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제선도 마찬가지인 상황이었는데요. 뉴욕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DL92편은 미끄럼 방지 브레이크들에 일제히 문제가 생겼습니다.

급하게 승무원들은 베를린 공항에서 가장 긴 활주로를 배정해 달라고 요청한 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착륙에 대한 지원도 요구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21일 베를린 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고, 비상대기한 정비팀들에 의해 비행기를 활주로로부터 안전구역으로 옮겼다고 밝혀왔습니다.

그 외에도 델타항공의 웨스트 팜비치에서 출발해 보스턴으로 향하는 항공기도 20일 이륙 직후에 엔진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요. 승무원들은 바로 비상착륙을 준비하는 동안 불을 끄고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신문은 보도하였습니다.

이번 6월 20일과 21일 연달아 일어난 4건의 항공사고 외에도, 올해 4월 뉴욕 공항에서 비상탈출용 미끄럼틀이 원인 모를 사태로 인해 떨어져 나가는 사고로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 항공사에서 이번처럼 같은 시기에 한꺼번에 여객기 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희박하다며, 좀처럼 드문 일이라고 항공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상황입니다.

올해 여름휴가를 보내러 해외여행을 알아보시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분들께서는 주의를 요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