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탈 범죄 유형 1위 '정신질환'...박범계 의원 "엄중 처벌해야"

조용은 2024. 9. 30.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병역면탈사건 유형 1위는 '정신질환 위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30일) 공개한 최근 5년간 병역판정검사 면제 사유별 현황 및 병역면탈 사건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병역면제자의 20%인 6,705명이 정신건강 문제로 면제를 받았으며, 병역면탈 사건의 29%(113건)가 정신질환 위장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병역면탈사건 유형 1위는 '정신질환 위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30일) 공개한 최근 5년간 병역판정검사 면제 사유별 현황 및 병역면탈 사건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병역면제자의 20%인 6,705명이 정신건강 문제로 면제를 받았으며, 병역면탈 사건의 29%(113건)가 정신질환 위장이었습니다.

지난해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됐던 브로커에 의한 뇌전증 위장 유형까지 정신질환 위장으로 합하면 무려 64%(249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병역면탈사건에 대한 형사처분 결과 기소된 294명 중 재판 중인 31명을 제외한 263명 중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는 겨우 7명(2.7%)에 불과했습니다.

이마저도 대부분인 77.6%(204명)는 집행유예(선고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박 의원은 "정신질환의 경우 판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병역면탈 범죄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 보니 이러한 범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병역 비리자들에 대해 엄하게 처벌해서 열심히 군복무를 하는 현역 및 보충역과 그리고 예비역은 물론 실제 정신질환 환자들에게도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