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정' 뮌헨 영입 거절, 신의 한 수였다...'손흥민 7번' 오점 남긴 '1040억 후계자' 이적설 비화

김아인 기자 2026. 4. 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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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이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가 자비 시몬스를 영입하기 직전, 뮌헨 역시 영입 직전까지 갔었던 긴박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회네스 회장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원'을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이 시몬스 영입을 위해 얼마나 필사적이었는지 폭로했다.

시몬스가 뮌헨으로 갔다면, 강등 위기에 직면한 토트넘과 뮌헨의 올 시즌 운명은 단번에 바뀌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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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ootballTransfers NL

[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이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가 자비 시몬스를 영입하기 직전, 뮌헨 역시 영입 직전까지 갔었던 긴박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시몬스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고전하면서, 뮌헨은 가슴을 쓸어내리는 모양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축구가 아끼는 최고의 재능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PSG), PSV 에인트호번, RB 라이프치히를 거치며 파괴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라이프치히 시절 두 시즌 동안 21골 21도움을 몰아치며 전 유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지난여름 라이프치히에 5,200만 파운드(약 1040억 원)라는 거액을 지불하고 시몬스를 전격 영입했다. 특히 팀의 상징인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그에게 부여하며, 사실상 ‘포스트 손흥민’ 시대를 이끌 후계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이 영입 이면에는 뮌헨과의 치열한 정보전이 있었다. 회네스 회장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원'을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이 시몬스 영입을 위해 얼마나 필사적이었는지 폭로했다. 회네스는 "콤파니 감독이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함께 나를 찾아와 '울리, 우리에겐 자비가 필요해요'라고 세 번이나 반복하며 간절히 요청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회네스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는 "사과 파이는 한 조각 더 먹어도 좋지만, 시몬스는 안 되네"라며 단칼에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뮌헨이 발을 뺀 사이 토트넘이 시몬스를 가로채는 데 성공했다.

뮌헨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큰 기대를 모으며 토트넘 7번 유니폼을 입은 시몬스는 PL 첫 시즌 극심한 적응 난조를 겪었다.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단 2골 5도움에 그치며,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와 '손흥민 후계자'라는 명성에 전혀 걸맞지 않은 기량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최근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역전골을 넣고 과한 세리머니를 펼쳤다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헌납해 진중하지 못한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반면 뮌헨은 지난 슈투트가르트전 역전승으로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시몬스가 뮌헨으로 갔다면, 강등 위기에 직면한 토트넘과 뮌헨의 올 시즌 운명은 단번에 바뀌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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