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보다 더 힘들었다.." 60대 여자들이 이혼을 결심하는 진짜 이유 4가지

황혼 이혼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 남 일 같지 않으시죠? 그런데 이유를 물어보면 큰 사건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십 년 쌓인 것이 어느 날 결심으로 바뀝니다. 네 가지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1. 은퇴 후 집안일이 전부 내 몫이 됐습니다

남편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하루 세 끼를 차리게 됩니다. 함께 있는 시간은 늘었는데 일은 두 배가 된 셈입니다. 그런데 이 부담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서로 이야기되지 않습니다. 집안일 한 가지를 통째로 나눠 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 대화가 끊긴 지 오래됐습니다

자식 이야기와 살림 이야기 말고는 나눌 것이 없어졌습니다. 같은 집에 있어도 하루 종일 다섯 마디를 안 하는 부부가 적지 않습니다. 심리학자 존 가트맨은 관계를 지탱하는 것이 큰 사건이 아니라 사소한 반응의 반복이라고 했습니다. 저녁에 10분, 각자 오늘 있었던 일 하나씩만 이야기해 보세요.

3. 시댁 문제에서 끝내 편이 되어주지 않았습니다

수십 년 전 명절에 있었던 일을 아직도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자리에서 남편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상처로 남은 것입니다. 지난 일을 바로잡을 수는 없지만 지금이라도 말할 수는 있습니다. 그때 내가 가만히 있어서 미안했다는 한마디면 됩니다.

4. 이제는 혼자서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참는 것 말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연금 분할, 재산분할처럼 제도가 정비되고 자식도 다 컸습니다. 참을 이유가 사라지면 쌓였던 것이 결심으로 바뀝니다. 관계를 돌아볼 시기는 이혼을 이야기하기 전이지 후가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네 가지를 다 해결하려면 엄두가 안 납니다.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집안일 한 가지를 내가 통째로 맡겠다고 말하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나눈 일 하나가 10년 뒤 곁에 남을 사람을 정합니다.

출처 : '끝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