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희망장난감도서관 10주년 작년 이용 6천108건

박재일 기자 2026. 1. 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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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3만 원에 888개 장난감 이용
회원에 최장 3주일까지 장난감 대여
광주광역시청사 1층에 마련된 개소 10주년된 희망장난감도서관./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광주광역시청 1층에 운영 중인 희망장난감도서관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5년 개관한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지난해 549명의 부모가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장난감 대여 이용 건수는 6천108건을 기록했다.

연도별 신규 가입자는 2023년 378명, 2024년 463명, 지난해 549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가입자 가운데 410명은 처음 회원에 등록한 이용자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회원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최대 3주까지 빌려주는 육아 지원 시설이다. 가입 대상은 광주에 주소를 둔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이며 연회비는 3만 원이다.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권자는 연회비가 면제된다.

이 시설은 광주시가 자원봉사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시설 관리 업무를 맡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기부금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어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미끄럼틀과 트램펄린 등 888개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53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최진아 광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품인 만큼 위생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난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을 포함해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장난감도서관, 서구 아띠장난감도서관, 남구 구립방젯골장난감도서관과 아이사랑장난감도서관, 북구 꿈나무장난감도서관, 광산구 키움뜰장난감도서관과 하남희망장난감도서관 등 모두 8곳의 장난감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