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임종 때 속 편하게 보내드린 자식들의 공통점 4가지

부모님을 떠나보낸 뒤 오래도록 마음이 무거우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반대로 슬프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호스피스 현장에서 오래 일한 분들은 그 차이가 마지막 며칠이 아니라 그 앞의 몇 년에서 갈린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마음 편히 보내드린 자식들의 공통점 4가지를 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미루지 않고 자주 찾아뵈었습니다

다음에 시간 날 때라는 말이 가장 큰 후회로 남습니다. 오래 앉아 있을 필요도, 뭘 사 갈 필요도 없습니다. 얼굴 보고 삼십 분 앉았다 오는 걸음이 훨씬 큽니다. 이번 주말에 특별한 이유 없이 한 번 다녀오세요.

2. 하고 싶은 말을 미리 다 했습니다

고맙다는 말, 미안했다는 말은 나중에 하려고 아껴두면 결국 못 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그 말을 못 한 것이 평생 마음에 남습니다. 쑥스러우시면 전화 끝에 한마디만 붙이세요. 그때 참 고마웠다고요.

3. 형제끼리 역할을 미리 나눴습니다

간병과 비용 문제로 형제가 갈라지는 집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는 부모님이 떠난 뒤에도 오래 남습니다. 누가 병원을, 누가 비용을, 누가 연락을 맡을지 미리 정해두세요. 힘들 때 정하면 반드시 싸움이 됩니다.

4. 마지막을 어떻게 맞고 싶은지 여쭤봤습니다

불편한 이야기지만 미리 여쭤본 집은 결정의 순간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연명치료를 어디까지 할지, 장례는 어떻게 하고 싶으신지 부모님 뜻을 알고 있으면 남은 사람의 죄책감이 크게 줄어듭니다. 건강하실 때 가볍게 한 번 여쭤보세요.

그럼 무엇부터 하면 될까요?

네 가지를 한꺼번에 준비하려 하면 마음이 무거워 아무것도 못 합니다. 다 하려 하지 마시고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부모님께 특별한 용건 없이 전화 한 통 드리는 겁니다. 나머지는 그다음에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오늘 드린 전화 한 통이, 훗날 후회 대신 그리움만 남는 이별을 만들어 줍니다.

출처 : '인생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