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향’ 등 만감류 열과 직접적 원인은 ‘시설 내 고온’

박하늘 기자 2025. 1. 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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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2024년 급증한 일부 만감류 열매터짐(열과) 현상의 직접적 원인을 '시설 내 고온'이라고 최근 밝혔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2024년 제주지역 '레드향' 열과 발생률은 38.4%로 전년 대비 12.7%포인트 증가했다.

도농기원이 도내 레드향농가 9곳의 5∼9월 시설 내 온도를 분석한 결과, 평균온도(27.5℃)·최고온도(30.8℃)·최저온도(23.8℃)가 2023년보다 각각 1.2℃·1.6℃·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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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농촌진흥기관 화제의 연구
열매터짐(열과) 피해로 썩어가는 만감류 ‘레드향’. 농민신문DB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2024년 급증한 일부 만감류 열매터짐(열과) 현상의 직접적 원인을 ‘시설 내 고온’이라고 최근 밝혔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2024년 제주지역 ‘레드향’ 열과 발생률은 38.4%로 전년 대비 12.7%포인트 증가했다.

도농기원이 도내 레드향농가 9곳의 5∼9월 시설 내 온도를 분석한 결과, 평균온도(27.5℃)·최고온도(30.8℃)·최저온도(23.8℃)가 2023년보다 각각 1.2℃·1.6℃·0.7℃ 상승했다. 열과율은 온도가 높을수록 커지는 경향을 띤다.

이와 함께 도농기원은 레드향 생육단계별 적절한 온도관리 기준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5월엔 평균온도 20.7℃, 최고온도 24.7℃, 최저온도 16.4℃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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