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열질환 첫 사망자 발생…60대 야외 노동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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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27일 평택시 안중읍의 한 야외 현장에서 근무하던 60대 외국인 노동자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5월 15일부터 이날(오후 5시 기준)까지 집계된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343명에 달한다.
건설공사장 등 야외 현장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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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27일 평택시 안중읍의 한 야외 현장에서 근무하던 60대 외국인 노동자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이 노동자는 앞서 26일 퇴근 후 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하루 만에 끝내 사망했다.
이번 사망 사고는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8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일어났다. 23일부터 31개 시·군 전체에 특보가 발효돼 있으며, 현재 평택·여주·오산·안성·고양·남양주·하남·광주·파주·양평 등 10곳에는 폭염경보가, 21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무더위가 장기화하면서 환자 발생도 급증세다. 5월 15일부터 이날(오후 5시 기준)까지 집계된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343명에 달한다. 특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24~29일에는 매일 14~17명씩 환자가 집중돼 현장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도는 이날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폭염대응 추진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31개 시·군 담당자들과 함께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부터 야외 노동자,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 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건설공사장 등 야외 현장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한다. 도는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112명을 투입해 휴식시간 보장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폭염경보 발령 시 가장 뜨거운 오후 2~5시 사이 옥외 작업 중단을 적극 권고하는 등 단계별 현장 조치를 지속 안내할 방침이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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