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만 찾는 곳이에요" 느긋하게 즐기기 좋은 국내 여행지
경남 함안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곳입니다.
그림 같은 함안 무진정은 마음을 정화하며 힐링하면 딱 좋은데요.
사계절 다른 느낌을 주는 무진정은 가을에 가면 고즈넉한 분위기와 색이 바뀐 나무가 잘 어울려서 산책하기 그만입니다.
함안 무진정
무진정은 풍류를 목적으로 지어진 정자입니다.
1976년 12월 2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언덕 위에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진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건물로 팔작지붕 형태를 띱니다.
마루방, 정자 바닥, 기둥 등 조선 전기의 소박한 정자입니다.
현재 무진정 건물은 1929년에 중건해 기둥 위 장식, 조각물 없이 단순한 조선 초기의 정자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경남 가을 명소로 알려진 악양생태공원은 핑크뮬리 및 코스모스, 야생화로 유명한데요.
전국 최장 길이의 둑방이 있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원답게 생태연못부터 전망대,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나들이 장소로 적합합니다.
10월이 되면 4,611㎡ 면적의 핑크뮬리가 만개해 낭만적인 핑크빛 물결을 이루며, 주황, 노란색의 코스모스 꽃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악양생태공원의 전망대에 오르면 제방 사이로 흐르는 남강과 일몰 후 떨어지는 낙조를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