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에게 코번트리전 졸전 책임 떠넘겼다…"교체 투입 후 활약 못해"→SON이 뭘 그리 잘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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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을 향한 현지 매체 반응이 냉담하다.
토트넘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에 위치한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 2024/25 카라바오 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 2-1 진땀승을 거뒀다.
전후반 내내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18분 브랜든 토마스아산테에게 선제골을 헌납했고, 패색이 짙던 종료 직전 제드 스펜스·브레넌 존슨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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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을 향한 현지 매체 반응이 냉담하다.
토트넘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에 위치한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 2024/25 카라바오 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 2-1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 자원의 체력 안배를 택했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0-1 패) 대비 선발 라인업에 여덟 자리 변화를 줬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마타르 사르, 루카스 베리발, 윌손 오도베르,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가 출격했다.
상대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임을 감안하면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전후반 내내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18분 브랜든 토마스아산테에게 선제골을 헌납했고, 패색이 짙던 종료 직전 제드 스펜스·브레넌 존슨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모처럼 벤치를 지킨 손흥민은 후반 17분 솔란케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으나 부진을 면치 못했다. 2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볼 터치 13회를 기록했고, 두 차례 벌어진 지상 경합에서 모두 패했다.
공격포인트 적립은 물론 슈팅 역시 단 하나도 때리지 못했고, 패스 횟수조차 저조했다. 극적인 승리가 아니었다면 여론의 집중포화를 또 한 번 받을 뻔했다.
교체 투입돼 득점포를 가동한 스펜스, 존슨과 사뭇 대비되는 모습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하며 교체 선수 중 최하점인 평점 6점을 부여했고,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6.4점을 매겼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내리며 혹평을 쏟아냈다. "교체 자원으로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일갈했다. 출전 시간이 제한적인 걸 생각하면 다소 가혹한 평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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