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7미터 드로 여자, 최지혜 단연 두각-방어는 박조은 최고
지난 4월 종료된 2024-25 신한 SOL페이 핸드볼 H리그에서 다양한 골을 선보였는데 가장 높은 득점률을 기록한 게 7미터 드로다. 이번 시즌 여자부 7미터 드로는 736회 시도해 550골이 나왔다. 74.7%의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남자부보다 횟수도 많고 성공률도 높았다.
핸드볼에서 7미터 드로(penalty throw)는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명백한 득점 기회가 차단된 경우에 부여되는 페널티 슈팅이다. 슈터는 7m 라인에서 한 발이 라인 뒤에 위치한 상태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한다. 골키퍼는 슈터로부터 최소 3m 떨어진 위치에서 대기해야 한다. 슈터는 심판의 휘슬이 울린 뒤 3초 이내에 슛해야 하며, 다른 선수들은 모두 자유투 라인 뒤에 있어야 한다.
골키퍼와 슈터가 아무런 방해 없이 일대일로 맞서는 순간으로 팀이 승부처에서 확실히 득점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다. 그 때문에 슈터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 7미터 드로다. 일단 골대까지 거리가 짧아 골키퍼가 반응할 시간이 거의 없고, 슈터가 언제, 어떻게 던질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유리하다. 또 페인트(속임 동작)를 통해 골키퍼의 중심을 무너뜨릴 수 있고, 국제 경기나 리그 데이터를 보면 7미터 드로 성공률이 보통 70~80%에 달한다. 골키퍼보다 슈터가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얘기다.

여자부에서는 경남개발공사의 최지혜(라이트백)가 51골로 가장 많은 7미터 드로 골을 기록했다. 경남개발공사가 시즌 내내 94개의 7미터 드로를 얻어 78개를 성공해 82.9%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 중 최지혜가 59회 시도해 51골로 86.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최지혜가 경남개발공사의 7미터 드로를 전담하다시피 했으며, 유혜정이 20개 슛 중 18개를 성공해 9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서울시청 우빛나(레프트백)가 최지혜 다음으로 7미터 드로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우빛나는 53회 시도해 40골을 넣어 75.4%의 성공률을 보였다.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해도 7미터 드로만 던지기도 했다. 조은빈(센터백)이 36개의 슛을 시도해 27골을 넣어 7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서울시청이 7미터 드로에서는 가장 많은 96골을 넣었다. 123회 시도하면서 78% 성공률로 평균치를 살짝 웃돌았다.
부산시설공단 권한나(센터백)가 38개의 시도 중 33골을 넣어 86.8%의 성공률을 보였다. 벤치에서 쉬다가도 7미터 드로에는 투입되는 등 부산시설공단의 7미터 드로를 전담하다시피 했다. 이혜원(라이트백)이 29개 슛 중 26골을 넣으며 89.6%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마지막 경기까지 득점왕 경쟁을 벌였는데 골잡이답게 주어진 기회를 웬만해서 놓치지 않았다. 부산시설공단은 83개의 7미터 드로 중 70골을 성공해 84.3%의 성공률로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송지은(레프트백)이 39개의 시도 중 33골을 넣어 84.6%를 기록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74회 시도해 61골을 넣었는데 인천광역시청 다음으로 7미터 드로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성공률은 82.4%로 높았다. 유소정(라이트백)이 14회 시도해 11골을 넣어 78.5%의 성공률을 보였고, 신채현(센터백)은 6개 슛 모두를 성공시켜 100% 성공률을 자랑했다.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이 40회 시도해 32골을 넣어 80%의 성공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서아루(레프트윙)가 31회 시도해 20골을 넣으면서 64.5%로 성공률이 확 떨어졌다. 서아루는 필드에서의 슛 성공률(71.76%)보다 7미터 드로에서 성공률이 낮았다. 광주도시공사는 97회 7미터 드로를 얻어 66골을 넣으면서 68%의 성공률을 기록해 평균치를 밑돌았다.

대구광역시청도 세 명이 7미터 드로를 나눠 던졌다. 노희경(센터백)이 24회 시도해 18골을 넣으면서 75%의 성공률을 보였고, 이원정(레프트윙)이 19회 시도해 16골을 넣어 84.2%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정지인(라이트백)은 19회 시도해 13골을 넣으면서 68.4%의 성공률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대구광역시청은 96회 시도해 70골을 넣으면서 72.9%의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평균치보다 살짝 낮았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센터백)이 23개 시도 중 16골을 넣어 69.5%의 성공률을 보였고, 차서연(라이트윙)이 13개 슛 중 10골을 성공해 76.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인천광역시청은 7미터 드로 기회가 68회로 가장 적었고, 42골을 넣으면서 61.7%로 가장 낮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7미터 드로를 넣는 슈터가 있으면 이를 막는 골키퍼도 있기 마련이다. 전체적으로 골키퍼들의 7미터 방어율 평균은 25.31%였다. 4개의 슛 중 1개는 막아냈다는 얘기다, 7미터 드로 방어에서는 박조은(SK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가 22개의 슛 중 7개를 막아내 33.3%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리그 방어율 1위답게 3개의 슛 중 1개씩 막아내며 7미터 드로에서도 방어율 1위를 기록했다. 이가은(인천광역시청) 골키퍼가 19개 슛 중 6개를 막아 31.6%, 이민지(광주도시공사) 골키퍼가 16개의 슛 중 5개를 막아 29.4%로 뒤를 이었고, 박새영(삼척시청) 골키퍼가 37개의 슛 중 10개를 막아 26.3%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평균치를 웃돈 골키퍼는 이 네 명이 전부였다.
부상 투혼을 발휘했던 오사라(경남개발공사) 골키퍼는 69개 슛 중 17개를 막아 24.3%, 정진희(서울시청) 골키퍼가 66개 슛 중 16개를 막아 24.2%, 유정원(광주도시공사) 골키퍼가 60개 슛 중 12개를 막아 20.3%, 홍예지(SK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가 58개 슛 중 12개를 막아 20%, 박사랑(삼척시청) 골키퍼가 45개 슛 중 9개를 막아 2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두 골키퍼가 77개 슛 중 10개를 막아내며 12.9%, 부산시설공단은 65개 슛 중 9개를 막아 13.8%의 방어율로 7미터 드로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광역시청이 123회로 가장 많은 7미터 드로를 허용했다. 그러다 보니 최민정 골키퍼가 가장 많은 104회 방어에 나서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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