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이벤트엑스 어워즈, ‘지자체 행사’와 ‘축제’ 2개 부문 동시 수상 쾌거
-전 세계 59개국 1,239개 출품작 중 역대 최대 규모 경쟁 뚫고 선정
-2년 연속 한국 유일 수상, 글로벌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의 대표 겨울 야간축제인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제15회 글로벌 이벤트엑스 어워즈 2025에서 국내 출품작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 행사’ 부문 은상과 ‘축제’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서울빛초롱축제는 전통 한지 등(燈)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전통과 현대의 놀이를 주제로 선보이며, 지난해 328만 명이 방문해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59개국에서 1,239개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유일하게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벤트엑스 어워즈(Eventex Awards)는 2009년 창설된 국제 시상식으로, 매년 우수성과 창의성, 혁신성을 갖춘 이벤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출품작 중 유일하게 수상하며, 글로벌 겨울축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올해 수상은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의 공존, 지역 경제 기여까지 잘 결합된 겨울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부문 수상작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로 2024 팬 페스티벌 in 베를린’ 등 세계적인 행사들이 포함돼, 서울빛초롱축제가 글로벌 축제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2년 만에 청계천에서 개최되었으며, 청계광장부터 삼일교 이후까지 1.2km 구간을 따라 도심 빌딩숲과 청계천의 자연, 한지 등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독특한 야경을 선사했다.
미디어아트와 전통등의 결합, 문화유산 요소의 현대적 재해석, 예산 제약 속에서도 민간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영향력을 극대화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처음 도입된 몰입형(interactive & immersive) 미디어아트 콘텐츠의 완성도와 혁신성도 주목받았다.
또한, 광교 갤러리에 마련된 ‘빛초롱 놀이터’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별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고, 서울 공식 굿즈숍 ‘서울마이소울샵’ 팝업스토어에는 38,235명이 다녀가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 기념품을 체험했다.
이 밖에도 서울빛초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해외홍보 달력 수록, 세계축제협회(IFEA) 주관 ‘2024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수상, ‘2024 대한민국 국가사회산업공헌 베스트 브랜드’ 공공기관 축제 부문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으며 서울 대표 야간관광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 12월 개최될 예정이며,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준호 관광축제이벤트팀장은 “서울빛초롱축제가 서울 대표 야간 축제로서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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