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LG 조상현 감독 감독상 수상..."나는 판을 만들어주고, 선수들을 돕는 역할" [MD삼성동]

[마이데일리 = 삼성동 노찬혁 기자] "나는 판을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KBL은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LG의 조상현 감독은 이날 감독상을 수상했다.
LG는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36승 18패로 2013-14시즌 이후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감독상을 수상했다. 조상현 감독은 유효 투표 수 117표 중 98표를 받았다.
조상현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았고,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와 대표팀 차출 문제로 걱정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멋진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 묵묵히 지원해주신 회장님과 구단주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걱정도 많고, 화도 많은데, 코치들과 프런트 식구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자리에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4년째 시상식을 왔는데, 지난 시즌 나와 친한 전희철 감독이 감독상을 받으면서 그 자리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올해는 너무 열심히 해줘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LG는 아셈 마레이가 외국선수 MVP와 베스트5를 수상하는 데 그쳤다. 조상현 감독은 "팀 특성상, 내 농구 스타일상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아쉽지만, 정규리그 1위라는 멋진 업적을 이뤘고, 2001년생 트리오인 칼 타마요와 양준석, 유기상이 잘 성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베테랑 선수들도 잘 잡아주고 있다. 팀이 좋은 문화를 갖고 성장하지 않나 싶다"고 언급했다.

LG는 조상현 감독 부임 이후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KBL의 강팀으로 거듭났다. 조상현 감독은 "그 전 감독님들에 대한 평가를 내가 할 수는 없다. 내가 부임한 뒤 지금 세대와 다르게 원칙과 고지식한 부분들을 강조했는데, 그걸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 또한 선수들에게 '코트에서 운동 시간은 철저하게 지키자'라고 말했는데, 그런 게 잘 지켜지다 보니 신뢰가 쌓이고 팀 문화가 잘 만들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조상현 감독은 "나는 아직 부족하고 많이 배워야 한다. 성장하는 데 있어서 집중하고 있다. 나는 판을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선수들이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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