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일-방미 앞두고… 의전비서관 돌연 사퇴
전주영 기자 2023. 3. 12. 2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일범 대통령의전비서관이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고 12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다.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 미국 국빈 방문 등 등 굵직한 외교 이벤트를 앞두고 외교 의전 실무를 담당하는 핵심 참모가 갑작스럽게 물러난 것.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일범 대통령의전비서관이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고 12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다.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 미국 국빈 방문 등 등 굵직한 외교 이벤트를 앞두고 외교 의전 실무를 담당하는 핵심 참모가 갑작스럽게 물러난 것.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비서관이 지난주 개인 신상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10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김 비서관은 일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자진 사퇴 사실을 알리고 “모두 건승하시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고시 33회를 수석 합격한 김 비서관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다. 이후 SK그룹으로 옮겼다가 윤 대통령 당선과 함께 다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부인은 배우 박선영 씨다.
김 비서관의 사퇴에 경질설이 제기되자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 담당 인사가 갑자기 물러나자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미국 국빈 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실책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과 “내부 갈등 등 외적 요인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동시에 나왔다.
후임 인선 때까지 의전비서관 업무는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리를 맡을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임박한 방일 준비와 관련해 “지금까지 순방은 의교부 의전장들이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비서관이 지난주 개인 신상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10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김 비서관은 일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자진 사퇴 사실을 알리고 “모두 건승하시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고시 33회를 수석 합격한 김 비서관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다. 이후 SK그룹으로 옮겼다가 윤 대통령 당선과 함께 다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부인은 배우 박선영 씨다.
김 비서관의 사퇴에 경질설이 제기되자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 담당 인사가 갑자기 물러나자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미국 국빈 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실책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과 “내부 갈등 등 외적 요인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동시에 나왔다.
후임 인선 때까지 의전비서관 업무는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리를 맡을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임박한 방일 준비와 관련해 “지금까지 순방은 의교부 의전장들이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차도로 뛰어든 보행자와 사고…경찰 “운전자 잘못”
- 송도 아파트 29층 유리창 굉음과 함께 ‘와장창’…입주자 “발사체 맞은 듯”
- 춘천 초등생 여아 데려간 50대…지난해도 비슷한 범행
- ‘더 글로리’ 안길호 감독, 학폭 가해 인정 “용서 구한다”
- 불의 못참는 굴착 기사의 ‘센스’…제주 환각 질주 결말 (영상)
- 前비서실장 유족 “이재명 조문 거부했지만…안 올 사람인가”
- 1000만원 일등석에 탄 개들…항공사 “영웅견 예우”
- 홍준표 “5명이나 자살할 수가 있나?…영화 보는 느낌”
- 바이든, 尹대통령에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션 주재해달라”
- [날씨] 비 그친 뒤 영하로 뚝↓…‘꽃샘추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