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된 인테리어와 확장된 장비 구성을 갖춘 쉐보레 코발트가 곧 우즈베키스탄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됐다. 우즈베키스탄의 한 자동차 매체는 지난 9월 새롭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를 갖춘 쉐보레 코발트 세단을 공개하며, 이 4도어 모델의 양산 시작을 알리고 가격표도 함께 공개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차량은 11월 3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다만 기존 인테리어를 적용한 모델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첨단 편의사양 대폭 강화
새로운 코발트 모델은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새로운 계기판을 비롯해 Apple CarPlay와 Android Auto를 지원하는 7인치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열선 시트와 크루즈 컨트롤도 기본 사양에 추가되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번 세단은 50개 이상의 핵심 부품이 업데이트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엔진 제어 장치가 장착되었고, 밸브 타이밍 및 전자 제어 시스템이 개선되었으며, ABS 시스템, 에어백 제어 장치, 보안 기능, 진단 모듈이 업데이트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이 현대화됐다.
동력계통의 경우 이전과 마찬가지로 쉐보레 코발트는 106마력(141Nm)의 출력을 자랑하는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고전적인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검증된 파워트레인을 유지하면서 안정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두 가지 트림으로 차별화 전략
새로운 인테리어를 갖춘 이 모델은 스타일 MCM과 미드나잇 MCM, 두 가지 트림 레벨로 출시된다. 상위 트림인 미드나잇 MCM은 확장된 블랙 트림과 가죽 시트가 특징으로, 더욱 프리미엄한 느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정보를 살펴보면, 새롭게 단장한 코발트의 가격은 약 1,839만 ~ 1,9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동일한 실내 공간을 갖춘 기존 세단의 가격은 약 1,735만 원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인테리어와 첨단 편의사양이 추가되면서 기존 모델 대비 상당한 가격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완전한 페이스리프트도 예고
더욱 주목할 점은 4도어 모델도 추후 외관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쉐보레 코발트는 마침내 완전한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세단의 외관도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확한 일정과 차량의 구체적인 외관 디자인에 대해서는 회사 측에서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UzAuto는 페이스리프트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만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몇 년 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이미 단종된 브라질 버전의 디자인을 적용한 코발트가 포착된 바 있어, 이번 외관 업데이트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차세대 다마스도 준비 중
한편 또 다른 신차 소식도 예고했다. 차세대 다마스 모델도 이웃 나라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현재의 마이크로밴인 다마스는 1990년대 초 대우 시절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모델이다.

새로운 모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순수 승용 버전인 쉐보레 다마스 무브(Chevrolet Damas Move)와 화물승용 버전인 쉐보레 다마스 맥스(Chevrolet Damas Max)로 출시될 예정이다. 흥미롭게도 기존 모델은 계속 생산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전문 매체들은 완전히 새로운 다마스라는 이름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서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N400 모델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모델은 토르나도(Tornado)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중국의 우링 홍광 V를 약간 개조한 차량이라고 전해진다.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시장의 변화
이번 쉐보레 코발트의 업데이트와 차세대 다마스의 예고는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현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편의사양의 대폭 강화는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쉐보레 코발트의 완전한 페이스리프트 일정과 차세대 다마스의 정확한 출시 시기, 그리고 상세한 사양 등이 공개되면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자동차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현대적 사양을 동시에 갖춘 모델들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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