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투자 급증했지만…변동성 장세 ‘손실 폭탄’

김동섭 2026. 2. 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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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이달 들어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구조적 위험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수익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ETF 투자가 급증한 가운데, 변동성 장세에서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KODEX코스닥150 레버리지 ETF에는 최근 일주일간 1조6056억원이 순유입되며 KODEX코스닥150(3조9293억원)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이 밖에 TIGER 레버리지(1390억원),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1199억원) 등에도 큰 금액이 유입됐다.

지난달 금융투자협회 레버리지 ETF 교육 이수자도 16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8600명) 대비 19배 급증했다.코스피와 코스닥의 가파른 상승세에 고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위한 필수 교육에 몰렸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최근 증시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전체 ETF수익률 하위권에는 레버리지 상품들이 다수 포진했다. 전날 기준 최근 일주일간 수익률 하위권을 보면 KODEX 은선물(-25.40%), RISE 팔라듐 선물(-14.31%)에 이어 골드선물 레버리지가 -23.03%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 TIGER 200선물인버스2X(-13.55%), 조선TOP3 레버리지(-13.04%) 등 레버리지·인버스 ETF도 높은 손실률을 기록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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