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팬도리입니다.
추성 상차림은 그야말로 '기름의 향연'이에요.
갈비찜, 동그랑땡, 전, 잡채... 저도 매년 "오늘만큼은 다이어트 휴가!"를 외치면서 폭풍 흡입을 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위장과 담낭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겁니다.
실제로 추석 연휴 뒤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담석'으로 고생한다고 해요....

급작스러운 담석...
왜 추석에 특히 많을까?

담석증은 간에서 분비된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나 찌꺼기가 굳어서 쓸개 내부에 돌 같은 결석이 생기는 증상이에요.
평소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기름진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으면 통증이 찾아올 수 있어요.
오른쪽 윗배가 칼로 찌르듯 아프고 어깨나 등까지 통증이 번지기도 하죠.
저는 예전에 명절에 고기를 잔뜩 먹은 뒤에 갑자기 배가 꼬이는 듯이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다행히 큰 담석은 아니었지만 정말 아팠어요...
의사선생님이 "조금만 더 무리했으면 더 위험했을 수 있었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즐거운 추석에 담석...
이렇게 위험합니다.

문제는 이게 단순 배탈이 아니라는 거예요.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 담즙이 역류하면서 급성 담낭염, 췌장염으로도 번질 수 있어요. 심한 경우에는 응급 수술까지 필요합니다.
그래서 명절에 갑자기 심한 복통이 오면 "소화가 안 돼서 그러겠지" 하고 버티지 말고 병원을 가보셔야 해요.

추석 음식
'이렇게' 드시면 안전해요!

✅️전은 기름기 빼기
키친타월로 눌러서 불필요한 기름을 걷어내세요
✅️한 번에 말고 조금씩 먹기
위장이 갑자기 놀라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물 자주 마시기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땐 수분 섭취가 필수에요
✅️식사 후 산책
담즙 분비를 도와 소화를 촉진할 수 있어요
✅️소 담석 위험군이라면 정기 검사
가족력이 있거나 소화 불량이 잦다면 평상시 정기 검진을 통해 추석에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해요.
건강해야 진짜 '풍성한 한가위'입니다.

명절 음식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만 건강을 해치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저는 올해부터라도 "조금 아쉽게 먹는 것이 오히려 오래 먹는 비결"이라고 마음에 새기고 추석을 보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이번 추석만큼은 과식 대신 '적당함'을 선택해 보세요. 그래야 진짜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해당 창작물의 저작권은 '팬도리'에게 있으니 무단 사용 시 법적 조치 있음을 고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