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300만 원' 아반떼 보다 싸다는 혼다 신차 '이 차' 정체 뭐길래?
현대차 아반떼 가격보다 저렴한 혼다 세단이 등장했다. 혼다는 4일(현지시각) 신형 어메이즈(Amaze)를 공개했다. 2013년 첫 출시된 어메이즈는 풀체인지를 통해 3세대로 거듭났다. 혼다의 최신 디자인과 운전자 보조 기능, 디지털 클러스터 및 8인치 디스플레이 등 현대화된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한다.
신형 어메이즈는 저렴한 가격을 통해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가격은 79만 9천 루피, 한화로 약 1,300만 원에 불과하다. 소형 세단인 점을 고려해도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아반떼 가격 1,994만 원과 비교해 7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신형 어메이즈의 자세한 사양과 모습을 살펴보자.
스포티한 디자인 변화 이뤄져
육각형 그릴에 벌집 패턴 적용
먼저 디자인 변화를 살펴보면, 전면부에서는 육각형 방패 그릴이 적용된다. 현행 모델보다 한층 더 날렵한 각의 처리가 적용됐다. 그릴 안쪽에는 벌집 패턴이 적용됐다. 상단에는 보닛 파팅 라인을 따라 두꺼운 크롬 가니시가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날카로운 형태를 갖춰 전면에 스포티한 인상을 더한다. 하단에는 범퍼에 공기흡입구와 안개등, 검은색 트림으로 마감됐다.
측면부에서는 소형 세단인 만큼 짧은 차체 비율이 드러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어 핸들 상단과 사이드 스커트 밑으로 수평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차체가 길어 보이도록 효과를 냈다. 루프 라인은 후면으로 날렵하게 이어진다. 후면부의 테일램프는 스모크 방식으로 마감됐으며, 이전 투박했던 형태를 깔끔하게 다듬은 듯한 모습이다.
416리터의 트렁크 용량
전장 3,995mm 길이 갖춰
파워트레인은 1.2리터 iVTEC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단일로 구성되며, 최고 출력 89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5단 수동 변속기와 CVT 자동 변속기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현대적인 구성을 갖췄다.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8인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된다. 스티어링 휠 등 전반적인 디자인은 혼다의 최신 인테리어 요소를 담아냈다.
수평적인 레이아웃에 간결한 디자인을 채택한 실내는 현대적이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형 세단이지만, 416리터에 달하는 트렁크 용량이 제공된다. 주요 경쟁 모델인 스즈키 디자이어보다 34리터 더 높은 수치이다. 실내는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전장 3,995mm, 전폭 1,773mm, 전고 1,500mm, 휠베이스 2,740mm의 소형 세단인 만큼 넉넉한 공간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나름의 실내 거주성을 확보한 구성으로 보인다.
혼다 센싱 ADAS 적용되며
2025년 1월 출시 예정됐다
여기에 저렴한 가격임에도 혼다의 최신 사양이 적용된다. 최상위 ZX 트림에는 혼다 센싱 ADAS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며,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부터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보조, 긴급 비상 제동, 같은 레벨 2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을 갖췄다. 최상위 트림임에도 인도에서 ADAS 기능을 갖춰 판매되는 모델 중에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6에어백 시스템, 3점식 안전벨트, 2열 에어덕트, 실내 자동 온조 조절 시스템 등의 사양이 기본이며, 운전석 전동 시트, 1열 통풍 시트, 선루프 등의 사양은 옵션으로 구성된다. 신형 어메이즈는 2025년 1월부터 인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V, VX, ZX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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