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오프시즌’ 보내는 소노 서동원, “단국대 상대하니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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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 첫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서동원(192cm, F)이 단국대를 상대했다.
2022년 단국대에 입학한 서동원은 3학년을 마치고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그런 서동원이 13일 연습 경기 상대로 단국대를 만났다.
서동원은 경기 후 "작년까지만 해도 이 팀에 있었는데, 상대 팀으로 만나니까 되게 어색하다"라며 단국대를 상대한 소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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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 첫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서동원(192cm, F)이 단국대를 상대했다.
2022년 단국대에 입학한 서동원은 3학년을 마치고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그리고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었다. 3점슛에 확실한 강점이 있어 일명 ‘양궁 농구’를 즐겨하는 김승기 전 소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2024~2025시즌 도중, 김승기 감독이 좋지 않은 이유로 팀을 떠났고, 서동원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서동원은 지난 2024~2025시즌 11경기 평균 5분 39초 출전에 그쳤다.
팀도 부진했다. 소노는 19승 35패로 플레이오프 탈락은 물론, 8위에 머물렀다. 9위 부산 KCC(18승 36패)와 단 1승 차이, 최하위를 기록한 서울 삼성(16승 38패)과는 3승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소노는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전력분석팀장이던 손창환이 지휘봉을 잡았고, 여러 리그에서 지도자 경험이 있는 타일러 가틀린 코치가 수석 코치로 함께한다. 새로운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창단 첫 봄 농구’를 바라보는 소노이기에, 어느 때보다 이번 오프 시즌이 더 중요하다.
소노는 KBL 구단 중 이번 오프 시즌에 국내 대학팀들과 가장 많은 연습 경기를 치르고 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전 “우리끼리 자체적으로 연습 경기를 하면, 서로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연습이 안된다. 대학 팀들은 생소한 팀들이라, 이들을 통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전술이 맞는지 안 맞는지, 혹은 어떤 걸 보강해야 하고 어떤 걸 빼야 하는지를 실험하고 있는 거다”라며 많은 연습 경기를 치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 서동원이 13일 연습 경기 상대로 단국대를 만났다. 서동원이 단국대 농구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감독, 코치, 선수들과 인사한 서동원은 경기 전, 후로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타팅으로 나선 서동원은 깨끗한 3점포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작년까지만 해도 단국대를 위해 쏘아 올렸던 3점이었는데, 이제는 방향이 달랐다.
서동원은 경기 후 “작년까지만 해도 이 팀에 있었는데, 상대 팀으로 만나니까 되게 어색하다”라며 단국대를 상대한 소감을 언급했다.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은 동료들이었지만, 상대하려니 쉽지 않았다. 이날 단국대의 볼 흐름이 좋았다. 앞선들의 움직임과 패스 센스가 소노를 힘들게 했다.
이에 서동원은 “지금 팀의 주축 형들이 빠져서 더 그런 면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우리끼리 더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했다. 아무래도 대학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보다 좀 더 빠른 느낌이다(웃음). 우리가 더 준비해야 하는 걸 알 수 있었던 경기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요즘 프로팀과 대학팀이 연습 경기를 치를 때면, 해당 대학 출신인 선수가 후배들에게 용돈을 건네주는 것이 관습처럼 자리 잡았다. 서동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22학번인 서동원은 얼리 드래프트로 프로에 발을 들였다. 올해 4학년인 단국대 주장 최강민과 동기다. 덕분에 1년 먼저 프로에 온 친구가 친구에게 용돈을 건네는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단국대 최강민도 “동원이한테 용돈 받았으니까, 애들이랑 배민에서 호화롭게 야식 쇼핑하겠다”라고 웃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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