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무시하고 공격” 기아 322만대 판매로 현대차 박살?

기아 EV3

트럼프발 관세 파장이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휘몰고 있는 가운데, 기아가 완전히 다른 전략으로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현대차가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려 방어적 전략을 펼치는 동안, 기아는 오히려 공격적인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올인했다.

상반기 158만대 판매 신기록, 현대차와 정반대 전략

기아는 2024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총 158만7161대를 판매하며 상반기 판매량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대차와 완전히 대조되는 전략을 택했다는 것이다.

현대차 vs 기아 전략 비교:
현대차: 마진 높은 SUV 위주, 세단 수출 29.7% 감소
기아: 세단·SUV 고른 증가, 세단 수출액 12.9% 급증

이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 바로 K5 페이스리프트의 성공이다. 미국에서 K5 판매량이 무려 170% 폭증하며 3만4565대를 기록했다.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확대를 택한 결과다.

신차 파상공세로 2030년 419만대 목표
기아 타스만

기아의 자신감은 쏟아지는 신차 라인업에서 나온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플랜 S’ 전략을 통해 2030년 글로벌 판매 419만대, 시장점유율 4.5% 달성을 공언했다.

2024-2025 신차 러시:
EV3: 유럽에서 ‘2024 올해의 차’ 수상, 3천만원대 전기차 돌풍
EV4: 전기차 최초 패스트백 세단형 디자인
EV5: 준중형 SUV로 대중화 EV 라인업 완성
타스만: 기아 최초 픽업트럭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PV5: 상용 전기차(PBV) 시장 진출

관세 맞서는 3단계 전략

기아는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구체적 대응책도 마련했다:

1. 미국 생산분 전량 현지 판매 – 조지아 공장 풀가동
2. 마진 모델 생산 확대 –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중심
3. 신중한 가격 정책 – 소비자 가격 민감도 고려한 전략적 접근
영업이익률 10% 방어 성공, 하반기 더 개선 기대

가장 놀라운 것은 공격적 영업에도 수익성을 지켜냈다는 점이다. 상반기 판촉비용을 전년 대비 0.4% 증가한 5456억원에 그치며, 영업이익률 10.1%를 기록했다.

2025년 재무목표:
– 매출액: 112조5000억원 (4.7%↑)
– 영업이익: 12조4000억원 (2.4%↓)
영업이익률: 11.0% (두 자릿수 유지)

“현대차 따라잡는다” 기아의 도전장

기아의 이런 공격적 전략은 사실상 현대차에 대한 도전장이다. 관세라는 위기 상황에서 현대차가 방어에 치중하는 사이, 기아는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며 격차를 줄이고 있다.

핵심은 신차 경쟁력이다. EV3가 유럽에서 받은 각종 상을 보면,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3천만원대 전기차 EV3의 성공은 테슬라 모델 3까지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결론: 위기를 기회로 바꾼 기아의 승부수

미국 관세라는 악재 속에서도 322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한 기아. 현대차가 안전 운전을 하는 사이, 과감한 투자와 신차 출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타스만 출시와 함께 “기아 vs 현대차”의 진짜 승부가 시작될 전망이다. 과연 기아의 공격적 전략이 성공할지, 아니면 현대차의 안정적 접근이 옳았는지 결판이 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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